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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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최영수, 15세 채연 폭행 논란…EBS "심한 장난" 해명에도 비난 [종합]

기사입력 2019.12.11 17:50 / 기사수정 2019.12.11 17: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측이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영수가 하니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해명했다. 하지만 게시판에서는 최영수의 행동을 비판하는 게시물들이 계속해서 게재되고 있다.

11일 '보니하니'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보니하니 폭행논란 풀버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튜브 라이브가 진행됐던 당시 스튜디오 안에서 자신의 옷을 잡는 채연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최영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오른팔을 휘두르지만, 다른 출연자의 모습에 가려졌고 채연이 왼쪽 어깨를 쓰다듬는 장면을 함께 볼 수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영상을 삭제했고, 이후 11일 보니하니 공식 홈페이지에 "라이브 영상 관련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달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보니하니' 게시판 등을 통해 올해 35살인 최영수가 15살인 채연에게 심한 행동을 한 것이 맞다며, 최영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EBS의 해명 이후에도 현재 최영수는 별다른 입장 발표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 채연이 소속된 버스터즈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채연이가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 채연이가 중학생이다 보니까 장난을 조금 심하게 친 것 같다"면서 "제가 봐도 장난이 심했더라.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봤다고 해도 '이게 뭐지?' 할 것 같았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최영수는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입상 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하니는 2017년 버스터즈로 데뷔해 지난 1월부터 '보니하니' 하니로 활약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EBS 유튜브 라이브 영상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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