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백예린이 첫 정규앨범 발표 후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백예린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정규 1집 'Every Ietter I sent you'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백예린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신보이자, 데뷔 첫 정규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타이틀곡 'Square(2017)'는 발매 3시간 만에 차트 1위에 등극한 뒤 1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멜론,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백예린은 차트 1위 달성 후 자신의 SNS에 직접 소감을 밝혔다. 그는 "1위 감사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영어가사로 1등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건 자랑해도 되는거겠죠? 오늘만 조금 자랑할게요"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곡들도 15곡 차트 진입, 다른 곳에서도 전곡 차트 진입 모두 감사합니다"라며 "사실 2CD로 규모가 큰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용기가 필요했는데 옆에서 저를 예뻐해주고 많은 용기를 준 가족들, 블루바이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활동했던 가수 선미는 자신의 SNS에 백예린의 정규 1집 자켓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예린아 너무 축하해"라는 글을 남기며 컴백을 축하했다.
다비치의 강민경 역시 SNS에 백예린의 정규 1집 트랙리스트를 올리며 "좋다 이 멋진 뮤지션의 소리가, 용기 있는 흐름이. 지금보다 더 많은 걸 해주길 비겁하게도 자꾸 기대하게 된다"며 "작은 팬심으로 시작돼 듣게 된 그녀의 앨범이 그간 나의 많은 고집을 그리고 딜레마를 소용없게 만들어 버려 허탈하고 홀가분하다. 정말 정말 기분 좋은 밤이다"고 전했다.
백예린의 첫 정규앨범은 총 18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백예린이 19살 때부터 22살까지 약 4년간 쌓아온 결과물로서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인 앨범이다. 특히 17곡이 영문 가사이며 영문 가사곡이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한 것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블루 바이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