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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1위' 리버풀, 잘츠부르크에 2-0 완승... 황희찬은 풀타임

기사입력 2019.12.11 09:29 / 기사수정 2019.12.11 10:0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이변은 없었다. 리버풀으 잘츠부르크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1일 새벽 2시 55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그룹 조별예선 6차전에서 나비 케이타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한 리버풀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몇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조 3위로 UCL에선 탈락했고,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살라가 쓰리톱을 이뤘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 케이타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섰고,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잘츠부르크는 최전방에 황희찬과 엘링 홀란드를 내세워 맞섰다.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잘츠부르크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리버풀을 위협했다. 리버풀도 밀리지 않고 살라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섰다. 황희찬은 전반 7분 첫 슈팅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27분 살라가 케이타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했으나 알리송이 모두 막아냈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후반 초반 살라가 두 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정짓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리버풀의 해걸사는 케이타였다. 케이타는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마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추가골은 금방 터졌다. 1분 뒤 살라가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고 전진했다. 잘츠부르크의 골키퍼 스탄코비치가 나왔지만 살라를 막지 못했다. 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빈 골대에 차 넣으며 이전 실수를 만회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3부 유누조비치를 빼고 패트손 다카를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리버풀은 피르미누를 빼고 제임스 밀너를 넣어 안정적인 운영을 했다. 잘츠부르크는 끝내 리버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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