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겨울왕국 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의 한국어 더빙 주인공 박혜나의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영상이 주목 받으며 유튜브에서 '겨울왕국 2'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씨제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겨울왕국 2' 더빙판 '숨겨진 세상' 가창 영상이 관심을 모은 가운데 메인 타이틀곡 'Into the Unknown' 커버 영상이 추가로 공개돼 화제다.
'겨울왕국'에서도 공식 더빙판의 엘사의 가창을 담당해 '다 잊어' 열풍을 만들어냈던 박혜나는 이번 '겨울왕국 2'에서도 엘사의 청량한 음색과 강인함을 담아낸 노래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박혜나가 부른 '숨겨진 세상'은 파워풀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가 돋보이는 곡. 한층 성장한 엘사의 스펙터클한 모험에 박혜나 특유의 매혹적이고 파워풀한 고음이 더해져 영상 공개 후 빠른 조회수 상승을 기록하며 1주일만에 54만뷰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최근 공개한 원곡 영문버전 커버 영상 또한 하루만에 12만뷰의 조회수를 넘어섰다.
박혜나는 시원한 가창력 뿐 아니라 엘사의 감정선을 표현한 디테일한 연기로 원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상의 반복 재생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음원은 박혜나가 기존 공연에서 보여줬던 목소리와 창법과는 달리 오직 '겨울왕국 2' 작품과 엘사라는 캐릭터에 집중해 표현한 목소리와 연기로 국내 팬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영상을 감상하고 호평을 남기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박혜나는 최근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공연을 마치고 2020년 1월 일본 '데스노트'에서 유일한 한국 배우로 출연해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1월 21일 개봉한 '겨울왕국 2'는 7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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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