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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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오윤재 내세운 전현무 팀, 포항공대서 첫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19.11.28 21:27 / 기사수정 2019.11.28 21:2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오윤재 씨를 내세운 전현무 팀이 포항공대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28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에서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는 포항공대에서 4:4 팀 대결에 나섰다.

스튜디오를 벗어난 멤버들은 감회가 새로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석은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고, 하석진은 "여기 뭔가 많은 교직원분들과 학생들이 보고 있는 게 콜로세움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장원은 "우리가 못 푸는 게 너무 티가 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각 팀의 히든 브레인이 공개됐다. 하석진, 김지석, 주우재 팀은 김윤희 씨를 소개했다. 전현무, 이장원, 도티 팀은 오윤재 씨를 히든 브레인으로 선택했다. 4:4 팀 대결에서 이길 경우 히든 브레인 멤버가 원하는 선물을 증정한다. 반면 진 팀의 벌칙은 '남.아.공'이었다. 남아서 공부를 한다는 것. 이에 모든 멤버들이 분노를 터트렸다.

첫 대결은 '문제를 만드는 문제'였다. '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섯 명의 멤버들과 여러 전문가들이 문제를 미리 만들어 제출한 것. 그중에서 김지석은 "문제를 너무 많이 만들어냈다. 기가 막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문제는 김지석이 낸 문제로, 김지석은 '전래동화를 보면 달나라에 토끼가 산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토끼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무엇일까?'였다. 정답을 맞힌 사람은 도티로, 답은 '곰'이었다. 주제 '달'은 영어로 moon이고, 발음은 '문'이다. 이를 거꾸로 하면 곰이었던 것.


두 번째 문제는 이장원이 낸 질문이었다. 그림의 연관성을 찾아서 답을 알아맞히는 문제였는데, 이장원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의 문제를 내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 팀은 같은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했지만, 규칙을 발견하지 못해 한참을 헤맸다. 가장 먼저 정답을 알아낸 것은 하석진 팀의 히든 브레인 김윤희 씨였다.



도티의 문제는 철학적인 느낌이 물씬 났다. 가장 먼저 김윤희 씨가 답을 외쳤지만, 출제자의 의도와 다른 설명이었다. 이어 오윤재 씨가 다시 한번 활약하며 도티의 문제를 맞혔다. 도티에 이어 주우재가 낸 문제가 등장했는데, 이 또한 오윤재 씨가 맞혔다. 주우재가 낸 문제는 성냥개비를 옮겨 단어를 만드는 것이었다.

문과를 위한 문과에 의한 문제도 출제됐다. 사전 미팅 때 전현무는 지난 시즌에 대해 "너무 이과 중심이었다. 인문학적인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국어영역 일타강사가 출제한 문제가 등장했다. 괄호 안에 들어갈 단어를 찾는 것이었다. 한참을 헤맨 끝에 하석진이 정답을 맞혔다.

마지막 문제는 멤버들 모두를 멘붕에 빠트렸다. 모두가 정답 찾기에 돌입하던 중, 김지석이 홀로 문제 풀이에 나섰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그를 신경 쓰지도 않았는데, 제작진이 "80% 정답이 맞다"고 말해 반전을 맞았다. 다양한 숫자를 대입하던 멤버들 가운데 김윤희 씨가 'TOXIC' 정답을 찾았다.

우승 팀은 오윤재 씨 팀이었다. 이에 자동적으로 하석진, 김지석, 주우재는 남아서 공부를 해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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