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X김흥수, 지수원 계략으로 위기 "한국서 쫓아낼 것"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차예련과 김흥수가 위기를 맞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는 구해준(김흥수 분)과 한유진(차예련)이 서은하(지수원)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립(신수오)은 구해준에게 폭행 사건 합의 조건으로 한유진을 데려오길 원해 구해준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 소식을 들은 한유진은 직접 필립을 찾아갔고 필립은 그에게 합의 조건으로 "사귀자"며 직진 고백을 펼쳤다.

한유진은 "좋아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내가 구해준 씨를 위해 사귀기까지 해야 하냐. 필립이 싫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고, 필립은 "사귀자는 건 희망사항이고 데이트를 즐기면서 서로 알아가자"고 답했다. 그러자 한유진은 "삼세번에 나를 필립 여자로 만들 수 있다고 들었다. 마지막 기회 한 번 더 주겠다. 변호사에 연락해달라"라며 합의를 받는 데 성공했다.

예상치 못한 합의 소식에 구해준은 놀라워했고 약혼녀인 홍세라(오채이)는 최근 자신에게 소홀한 구해준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캐리 정(최명길)은 병원에 입원한 언니를 찾아가 "여기까지 오는 데 30년이 걸렸다. 언니는 알지 않냐. 우리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은하가 뭘 잘못 했는지. 살아있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서은하는 자신의 딸인 오채이를 위해 친딸인 한유진을 완벽하게 짓밟아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내 한유진은 필립과 데이트 시간을 가졌고 필립은 "그날 일은 사과하겠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사죄했다. 이에 한유진은 "사과해줘서 고맙다. 합의해준 것도 고맙다"라며 몰래 녹음기를 켰다.

그는 홍세라와의 친분을 물었고 필립은 "상부상조를 위한 관계다. 홍세라의 목적 달성을 위해 서포트 해준다. 세라가 상처가 많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잃어버린 언니 찾느라 방치했다고 하더라. 멘탈이 정상이 아니다. 구해준이 구제해준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유진과 구해준은 인터넷에 두 사람을 부적절한 관계로 의심하는 글을 발견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