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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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골 2도움' 메시, 바르샤 소속 700번째 경기 기록 '자축'

기사입력 2019.11.28 11:21 / 기사수정 2019.11.28 11:4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700번째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축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5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700번째 경기 출전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메시는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완벽한 자신의 날로 만들었다.

전반 21분 중앙에서 돌파 뒤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골을 도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다음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29분 수비 사이를 빠져나가는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3분엔 직접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아레스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박스 안으로 돌파해 가볍게 차 넣었다. 빈 곳을 정확히 노린 메시의 전매특허 골이었다.


후반 5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득달 같이 달려들어 넘어졌지만, 페널티 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22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메시는 쇄도하던 앙투앙 그리즈만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연결해 쐐기골을 도왔다.

메시는 또 한 번 팀의 모든 골에 관여하며 완승을 이끌었고, 16강 조기 진출 확정에 앞장섰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가 키워낸 최고의 자산이다. 2004/200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 데뷔한 뒤 바르셀로나의 득점, 도움, 출장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바르셀로나에서 700경기를 뛰었고, 613골 237도움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최다 경기 출전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다 출장 기록은 사비 에르난데스의 767경기다.


또한 이날 득점으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각기 다른 34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라울 곤살레스(은퇴)와 함께 이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둘을 뛰어넘어 홀로 이름을 새겼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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