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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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에 버림받아, 다시는 볼 일 없을 것"…솔직 심경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19.11.27 21:50 / 기사수정 2019.11.27 21: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이 근황과 함께 이혼 심경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 26일 여성동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혼 소송 심경을 털어놓았다.

안재현과의 이혼 소식을 전한 후 SNS 등으로 당시의 심경들을 전한 바 있지만, 인터뷰를 통해서 보다 구체적인 마음의 변화를 고백했다.

구혜선은 "많은 것이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도 제 행동이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누구를 미워하는 감정이 너무 크게 왔다 가니까 견디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너무 믿었던 사람이라 용서가 안 됐고,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은 순간도 있었다"면서 안재현을 향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27일에는 안재현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이혼 소식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 주목받기도 했다.


구혜선은 이 드라마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남편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한 건 드라마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고 나서부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해야 한다고 아침 일찍 집을 나가서 저녁 늦게 취해서 들어오곤 했다. 6월에 그 사람이 오피스텔을 얻어서 나간 후에 한 달 연락이 잘 안 됐을 때도 그저 혼자 집중해서 연습할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이혼하자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또 구혜선은 "저는 결혼하고 나서 (방송) 일을 많이 하지 않았다. 남편이 일이 많아졌고, 누군가는 집안일을 해야 했다. 남편은 발전하는 사이 저는 퇴보했고 그래서 버림받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이혼은 해야 할 것이다. 그 사람은 다시는 저를 볼 일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저와의 사생활을 회사와 의논한 부분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전했다.

자신의 SNS로 꾸준히 일상을 공개해오던 구혜선은 27일 SNS에 "싱가폴 전시는 잘 마무리됐다"고 알리며 "수익금은 노인복지를 위한곳에 쌀을 보내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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