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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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가 푹 빠진 '시티팝'…"밤하늘 야경 같은 음악"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22 19:10 / 기사수정 2019.11.22 17:4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뮤지가 시티팝 음악이 안겨주는 '칠(CHILL)'한 매력을 전했다.

뮤지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새 미니 앨범 '코스모스(COSMO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뮤지는 선공개 싱글 '이젠 다른 사람처럼'과 타이틀곡 '화해 안할거야?'의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모든 무대를 마친 후 뮤지는 "솔직히 시티팝 무대를 제대로 보여드릴 곳이 없다. 이렇게 MR만 들고 나오기에는 사운드적으로 부족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어쿠스틱 연주로 리얼한 시티팝 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는 시티팝 음악을 "밤하늘의 야경 같다"고 표현했다. 반짝거리면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 시티팝 음악의 매력에 대해 설명한 것. 뮤지는 "시티팝 음악은 미국의 펑키 음악에서 훌륭한 반주로 이뤄졌다. 요즘에는 음악에서 기타 연주라든지 기타 솔로라든지 베이스 기타도 마찬가지고 브라스 같은 관악기 연주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처음 좋아했던 음악들은 훌륭한 연주자분들의 연주를 녹음하고 함께 합을 맞춰가고 하나의 음악으로 만들어가는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색깔의 음악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해서 시작하게 된 음악이 시티팝이다"고 설명했다.


또 뮤지는 시티팝 음악을 두고 "사람 냄새 나는 음악"이라고 정의하며 "저만해도 요즘 듣는 감상용 음악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자극적인 음악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게 쉴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시티팝 음악을 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전했다.

뮤지 새 미니 앨범 '코스모스'는 선공개 싱글 '이젠 다른 사람처럼'과 타이틀곡 '화해 안할거야?'를 포함해 5곡의 트렌디한 시티팝 장르의 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 '화해 안할거야?'는 사랑하는 연인과 다툰 후 느끼는 생각, 그리고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과 걱정되는 마음 등을 담아냈다. 몽환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새 앨범 '코스모스'는 24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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