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차예련이 지수원의 납치된 첫째 딸에 대해 알게 되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차미연(최명길 분)은 서은하(지수원)의 병원에서 한유진(차예련)의 어린 시절 사진을 훔쳤다. 서은하는 CCTV를 돌려본 후 스카프를 가지러왔던 한유진을 의심했다.
이 가운데 홍세라(오채이)에게 남자를 소개받은 한유진은 더블데이트를 하며 구해준(김흥수)의 앞에서 은근히 3년 전 구해준과의 추억을 언급했다. 홍세라와 함께 먼저 집으로 돌아가게 된 구해준은 홍세라에게 "왜 하필 필립이냐. 너희 언니였어도 필립을 소개해줬을 거냐"고 말했고, 이에 홍세라는 "내가 언니 얘기 싫어하는 거 알면서 왜 그래"라며 화를 냈다. 2차를 간 한유진은 남자에게 구해준이 자신을 여전히 마음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서은하는 퇴근한 홍인철(이훈)에게 이 사실을 전했지만, 홍인철은 뜨뜬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은하는 당신 자식인데 왜 늘 그런 반응이냐며 화냈다. 이어 집에 돌아온 홍세라에게도 자신의 의심을 알리며 주변을 늘 조심하라고 말했다.
데니 정은 차미연에게 한유진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를 겪었다고 뒤늦게 알렸고, 왜 폐쇄공포증이 생겼는지 아냐고 물었다. 차미연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날 밤에 왜 자신을 버렸냐고 다그치는 한유진에 대한 악몽을 꾸다 깨어났다. 한유진은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냐며 이해하려했다.
다음날 구해준은 출근한 한유진에게 "그런 사람 소개해줘서 미안하다. 바람기가 많다"고 말했다. 한유진은 한 번 만나보겠다고 말한 후, 구해준에게 여전히 마음이 남아있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한유진은 "3년 전에 제가 왜 떠났는지 궁금하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구해준은 "지금은 궁금하지 않다"고 답했다. 구해준은 3개월 후에 결혼한다며 흔들지 말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본부장님 마음 알겠다. 결혼 준비 잘 하세요"라고 한 발 물러섰다.
홍세라는 한유진과 차를 마시며 소개해준 남자와 잘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한유진은 바람둥이라는 말 들었다고 답했다. 홍세라는 당황했고, 한유진은 자신이 알아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홍세라는 한유진에게 "사진 훔쳐갔다면서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한유진은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홍세라는 엄마에게 들었다며 훔쳐간 건 자신의 납치당한 언니 사진이라고 이야기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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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