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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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 팀 통산 1000호골 기록.

기사입력 2006.10.30 03:11 / 기사수정 2006.10.30 03:11

김종국 기자

[엑스포츠 뉴스 = 김종국 축구전문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브라질 용병 뽀뽀가 29일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차 넣으며, 팀 통산 1000호 골을 기록하는 영광을 누렸다. 뽀뽀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4분에 얻은 이 페널티킥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함과 동시에 부산 아이파크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시즌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뽀뽀는 올 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에이스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현재 K리그에서 13골을 득점중인 뽀뽀는 득점순위에서도 성남의 우성용(15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컵 대회 성적을 포함하면 올 시즌 20득점 8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뽀뽀의 강력한 오른발 슛팅 능력은 K리그 최고의 수준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뽀뽀는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의 1000번째 득점을 기록한 주인공이 되어 기쁘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부산이 기회가 많았지만 결정을 못 지어서 아쉬웠다." 며 소감을 밝혔다. 우성용과의 득점 경쟁에 대해서는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어 기회가 있지만, 우성용의 성남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경기 수가 많은) 우성용을 제치고 득점왕에 오르는 것은 힘들다고 본다. 현재 득점왕에 대한 욕심보다는 부산 아이파크에서의 팀 플레이를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뽀뽀는 이어 올 시즌 종료 후의 거취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모르겠다. 하지만, 부산을 위해 노력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마지막 남은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한 후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 며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팀 통산 1000호골 득점뿐만 아니라, 올 시즌 부산의 공격에서 폭넓은 활약을 보였던 뽀뽀는, 이제 부산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었다. 뽀뽀가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많은 팬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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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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