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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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라이엇의 씨맥 김대호 징계, 내부고발자 보복”…‘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기사입력 2019.11.20 16:02



[엑스포츠뉴스닷컴] 하태경 의원이 LCK운영위원회의 ‘그리핀 카나비 사건’ 최종 조사 결과 발표 및 징계에 대해 비판했다.

20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내부고발자 김대호 감독은 라이엇의 보호 대상이지 보복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하태경 의원의 입장문 전문이다.

방금 라이엇이 최종 결과를 발표했죠? 충격적인 내용이 나왔습니다. 조규남 대표뿐만 아니라 이 불법, 부조리를 폭로한 김대호 감독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를 받은 겁니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명백한 보복행위입니다. 내부고발자를 보복한 라이엇은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내부고발자 보복행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최장 3년 징역형을 받습니다.

김대호 감독의 용기있는 고발이 아니었다면 그리핀의 카나비 노예계약 협박 사건은 묻혔을 겁니다. 용감한 내부고발자입니다. 김감독은 보호 대상이고 상을 받아야 할 사람이지 징계먹고 보복당해야 할 사람이 아닙니다.

20일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에는 “그리핀 사건 관련 LCK운영위원회 최종 조사 결과 발표”라는 제목의 입장문이 게재됐다.

조사 결과,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와 씨맥 전 그리핀 감독(현 DRX 감독)이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중 씨맥 김대호는 ‘그리핀 카나비 사건’ 핵심 폭로자다. 그가 무기한 출장 정지를 받은 이유는 폭언과 폭력이다. 이러한 처분에 하태경 의원이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이라고 반발한 것.

LCK운영위원회의 처분 결과에 즉각적으로 반박하는 하태경 의원의 모습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하태경 의원 SN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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