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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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의 충성 맹세 "파리에 평생 남고 싶다"

기사입력 2019.11.20 14:04 / 기사수정 2019.11.20 14:3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맹)가 팀에 충성을 약속했다. 

실바는 201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AC밀란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2011년 여름 카타르의 거대 자본이 PSG의 대부분의 지분을 사들였고, 1년 뒤 단독 주주가 되며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선수를 영입하기 시작했다. 티아고 실바도 그 중 하나였다.  

실바는 파리에서 많은 걸 이뤘다. 4년 연속 리그 우승 등 총 6번의 리그 우승과 16번의 자국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선 매번 아쉬웠지만, 실바는 파리에서 생활을 만족해하고 있어다. 실바는 지난 3월 정식적으로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실바가 프랑스풋볼과 가진 인터뷰를 소개했다. 실바는 "프랑스 국적을 획득한 것은 큰 자랑거리다. 나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의 주장이 됐고, 파리에서 살고 있는 프랑스인이 됐다는 건 내게 엄청난 성공"이라며 파리에서 생활에 크게 만족해했다.

실바는 PSG에서 첫 시즌을 떠올리면서 "정말 어려웠다. 프랑스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위로를 해줬다. 덕분에 적응할 수 있었다. 지금은 좋지만, 당시엔 큰 회의감이 들었다"라고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거취를 묻는 질문엔 "나의 미래는 파리에 있다.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곧 논의할 것이다. PSG에 남아서 이 팀을 더 크게 만들고 싶다. 평생 파리에 있고 싶다"라며 팀과 도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브라질 대표팀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말하는 것이지만, 주장으로서 월드컵에 나가 우승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기량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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