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1 09:3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신지애(22, 미래에셋)를 제치고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돌체 시뷰 골프장(파71.6천15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3라운드에 출전한 미야자토 아이는 버디 7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4승을 올렸다.
올 시즌, 혼다 PTT LPGA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그리고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미야자토는 이번 대회마저 석권하며 상반기동안 4승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두각을 나타낸 미야자토는 올 시즌 다승과 삼금 부분에서 모두 독주 체제를 구축하면서 '여자 골프 1인자'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 들어 퍼팅이 더욱 정확해진 미야자토는 경기운영까지 노련해져 새로운 골프 지존으로 떠올랐다. 한편, 허미정(코오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미야자토를 추격했지만 최종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2타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박인비(22, SK텔레콤)는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한희원(32, 휠라코리아)은 11언더파 202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 케서린 헐(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현재, 맹장염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신지애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이, 급상승 중인 미야자토 아이에 추월을 당했다.
[사진 = 미야자토 아이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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