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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정준호, 강태오 아닌 장동윤 의심…김소현 활시위 당겼다 [종합]

기사입력 2019.11.19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정준호가 끝까지 장동윤을 믿지 않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서로를 지키려는 전녹두(장동윤 분), 동동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녹두는 율무(강태오)의 역모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율무는 오히려 녹두에게 죄를 덮어씌우려 했고, 그때 중전(박민정)이 나타나 녹두가 광해(정준호)의 적장자임을 밝혔다. 율무는 "허면 중전마마께서 이렇게 아끼는 적장자를 왜 빼돌렸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녹두는 "기방을 떠도는 한량에겐 자격이 있고? 너는 뭐. 어릴 적부터 왕의 자리를 탐내며 성군이 될 연습이라도 하셨나? 왕의 적장자가 보위를 이을 때 선왕의 총애가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지요. 내 비록 부족한 건 아니나 여기 있는 대신들께서 보필을 잘해주시면 될 일이다. 평화롭고 적법한 일이 있는데, 피를 봐야 하는 반정을 굳이 해야 할 이유가 있냐"라고 일갈했다.


이어 중전과 함께 달아난 녹두는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픈 재회를 했다. 중전은 가야 한다는 녹두를 만류했지만, 녹두는 결국 다시 밖으로 나섰다. 그 시각 윤저(이승준)도 황태(송건희)와 다시 만났다. 윤저가 "일단 궐에서 나가자라고 하자 황태는 "저 때문에 녹두가 위험해질까봐요?"라며 윤저의 마음을 곡해했다.

윤저가 "네가 다칠까봐 그렇다"라고 하자 황태는 "허면 이번만은 절 믿어달라. 다신 숨어서 살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윤저는 "그자가 무엇을 약속하더냐"라고 답답해했다. 황태가 계속 답답한 소리만 하던 그때 윤저는 황태를 구하려다 칼을 맞았다.

그러던 중 율무가 녹두에게 활을 쏘려고 할 때 동주가 나타나 온몸으로 율무를 막았다. 활은 녹두의 팔을 스쳤고, 율무는 동주에게 녹두를 죽이고 반드시 동주를 가지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녹두는 율무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 그때 쑥(조수향)을 비롯한 무월단이 나타나 율무를 노렸고, 녹두는 동주와 함께 달아났다. 동주는 왜 왔냐는 녹두의 말에 "전쟁터든 불길이든 뛰어들 거야. 말했잖아. 이제 너 없인 못 산다고"라고 고백했다. 동주는 "약조해. 돌아오겠다고"라고 말했고, 녹두는 동주에게 약조한 후 달려 나갔다.


녹두는 박단호(황인엽)와 대치했고, 율무는 그 틈을 타서 녹두의 목숨을 노렸다. 하지만 그때 황태가 율무를 막아섰고, 무월단은 다시 칼을 들었다. 쑥은 "우리 행수님 복수는 내가 해도 되겠지?"라며 율무를 노렸지만, 그때 "모두 멈추어라"라는 소리와 함께 광해가 등장했다.

광해는 "목적을 이루기 직전인데 과인이 방해를 했나 보군"이라며 율무가 아닌 녹두에게 칼을 들었다. 광해는 "고작 그 점괘 때문에 널 버렸냐고 물었지. 그래. 그리했다. 그 말을 뱉은 무녀도 죽였고, 윤저 또한 죽이라 명했다. 난 마땅히 내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넌 점괘대로 내 자리를 탐하고, 네 멋대로 날 죽은 자로 만들지 않았느냐"라고 폭주했다.

광해는 "역심을 품은 게 아니라면 왜 정체를 숨기고 내 옆에 숨어들었냐"라고 했다. 율무는 자신이 녹두를 막으려 했다고 나섰다. 황태는 "역모를 일으킨 자는 능양군이다"라고 했지만, 광해는 믿지 않았다. 광해는 오직 "역심을 품은 것이 맞느냐"라고 확인하려 할뿐이었다. 녹두는 "저 때문에 아프십니까"라고 물었지만, 광해는 "네가 또다시 과인을 능멸하려고 하는 것이냐"라고 했다.

녹두는 "마음이 찢길 것처럼 아프냐. 당신께 버림받은 제가 그랬듯이 말이다. 그러시다면 저도 원하는 대답을 해드리지요. 예.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겠다, 죽이겠다 그리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광해는 당장 죄인을 추포하라고 명했다. 그때 동주의 화살이 날아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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