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칸 김동하의 SNS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19일 칸 김동하는 자신의 SNS에 이적 문제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아래는 그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1년 만에 자기소개서를 다시 쓰게 된 T1의 탑라이너를 맡고 있던 칸 김동하라고 합니다.
우선은 제 생각을 얘기해보려 합니다.
올해 팀원들과 감코님, 프론트분들까지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다같이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우승은 아니여도 4강이란 결과 자체가 결코 낮은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런 결과가 있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어도 그 과정 속에서 많이 배우고 자신의 부족함을 통감했으며 모두와 함께해서 많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배워간게 많아서인지 앞으로도 더 많은걸 배울 수 있고 내가 더 잘해질 수 있는 부분이 아직도 남아 있단걸 알고있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제가 이 팀에서 팀원들과 감코님, 프론트님들과 1년동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많이 붙여서 인지는 몰라도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가 않네요.
그치만 인연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고 그 헤어짐 속에서도 다른 인연이 있을 수 있기에 저는 다시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국내 해외 가리지않고 칸이란 선수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여태까지의 대회에서 아직도 못보여준 부분이 많이 있기에 아쉽고 롤드컵 경기 중에서도 고칠점도 보이기에 분했으며
아직까지도 나란 사람이 프로로써의 성장 기대치가 더 있다고 생각하기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자 마지막인 심정으로 도전해보려 합니다.
내년이면 26인데 결코 어린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아직도 제 안에 남아있는 열정은 10대와 다름없으며 제 지금의 실력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실수가 나오면 어떻게 해서든 그 실수를 고치려고 하는 분함도 남아있고 연습량도 빡빡하게 채울 체력도 남아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저는 다시 한 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 항상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팀 어떤 선수가 됐든 간에 롤판에 있는 모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금일 T1은 팀의 공식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T1입니다. T1 롤팀의 꼬마 김정균 감독님, 칸 김동하 선수, 클리드 김태민 선수와의 계약이 만료되었습니다”라고 안내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저녁, FA 대상자 중 클리드는 먼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에 이어 칸도 국내외 가리지 않고 새도전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
이와 같은 메시지는 국내외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팬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1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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