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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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김소현, 쌓아왔던 애통한 감정 폭발…압도적 열연

기사입력 2019.11.19 16:11 / 기사수정 2019.11.19 16:14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녹두전' 김소현이 압도적인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동명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한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27,28회에서 김소현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 애통한 감정을 표출하며 압도적인 열연을 펼쳤다.

평생 꿈꿔 왔던 복수를 위해 왕의 행렬을 따르던 동주는 정윤저(이승준 분)와 마주치게 됐다.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왕을 죽여야 한다는 동주의 말에 윤저는 “어떤 억울한 죽음을 당했든 홀로 남은 자식에게 누굴 죽여 원수을 갚아달라 말할 부모는 없단 말이오. 당신이라도 평온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랐을거요. 부모는 그런 거요”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동주는 “미안해하지 말라고? 다 잊고 살라고? 내 눈앞에서 다 죽어버렸는데! 나만 두고 다 가버렸으면서 어떻게 행복하게 살라는거야”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산속 절벽 위에서 광해(정준호)를 맞딱뜨린 동주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아무리 높은 것에 있어도 모두를 발 아래 두었어도 당신은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어. 아무도 믿지 않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빈 껍데기라고. 죽일 가치도 없어”라고 말하며 보는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동주를 데려다주고 떠나려는 녹두(장동윤)에게 “니 잘못이 아니야, 녹두야. 니 마음이 다치는 일 하지마. 난 니가 내가 있던 지옥에서 살지 않길 바라. 진심으로”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 계곡 아래로 추락한 광해, 율무(강태오)의 역모는 성공할 것 인가 앞으로 전개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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