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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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최현석, 회식비에 '뒤끝 폭발'→승부욕 넘치는 체력장까지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18 10:52 / 기사수정 2019.11.18 11:30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사장님은 당나귀 귀' 최현석이 뒤끝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은 당나귀 귀'에서는 최현석이 직원들의 2차 회식 중 복분자주 20병을 시켜 회식비가 많이 나오자 직원들에게 뒤끝을 보여 '갑버튼' 세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석은 매니저에게서 전날 회식 때 주고 갔던 신용카드를 돌려받으며 "자고 있는데, 어제 1차로 안 끝났더라. 새벽 2시 반에 카드 긁는 소리가 들렸다. 2차 누구누구 갔니? 복분자 20병 먹었더라"고 말했다. 이어 비싼 복분자주를 가장 먼저 시킨 직원을 온종일 "복분자야"라 부르는 등 '뒤끝 종결자'의 모습을 보였다. 양치승도 VCR을 보던 중 '갑버튼'을 누르며 "저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저도 예전에 많이 한 짓인데, 이젠 안 한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어진 '메뉴 테이스팅'에서는 본연의 업무에 있어서 직원들에게 냉철한 분석과 엄격한 평가를 내려 요리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제외하고 항상 한다. 이런 식으로 트레이닝 해야 나중에 자기 요리를 만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음식을 시식하는 메뉴 테이스팅에서 최현석은 "미안한데 보완할 게 아닌 것 같다. 요리의 균형이 안 맞는다. 주방이었으면 뱉었다"고 독설을 하는 등 날카롭게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완해야 할 부분 또한 알려주었다.

하지만 이 모습도 얼마 가지 않았다. 건물 옥상에서 개최한 직원들과의 체력장에서 과도한 승부욕을 보이며 다시 한 번 MC들의 원성을 산 것. 자신은 "주방에서 즐겁게 일하자는 주의"라며 "직원들의 즐거움을 위해 체력장을 가끔 한다"고 밝힌 최현석은 줄넘기 2단 뛰기 경기 중 잘하려는 낌새를 보이는 직원에게 승부욕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경기 중 좋은 기록을 낸 직원의 줄넘기를 탐내는가 하면 운동화를 빌려 신으며 1등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이어진 허벅지 씨름에서는 자신보다 훨씬 체구가 작은 직원을 상대로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현이는 "어머 별로야"라며 심각하게 반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즐겁자고 하는 체력장에 마치 죽을 각오로 임하는 최현석의 모습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결국 줄넘기 2단 뛰기 우승자로 자신을 셀프 선정한 최현석은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직원들은 "셰프님이 행복하셨다면 저희도 행복합니다"라고 말했지만 한 직원의 증언 중 "셰프님이 1등 하셔야지 내려와서도 분위기가 좋다"는 충격 증언이 최현석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장님은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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