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레트로 특집으로 진행된 '신서유기7'가 여전히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속초로 향한 멤버들이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의 힌트를 조합해 목적지인 대성리역을 추론하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피오팀은 규현팀보다 먼저 정답을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교통 체증으로 우승에 실패했다.
양팀은 추억의 뽑기에 도전했다. 특히 여기에는 '아부다비행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 갈라파고스 제도 여행권, 케냐의 기린 호텔 숙박권'이라는 특별한 선물도 담겨있었다. 규현팀은 5회를 뽑을 수 있었지만 피오팀은 단 1번만 도전할 수 있었다.
규현팀이 연이어 불량식품을 뽑던 중 규현은 케냐 기린 호텔 숙박권을 뽑고야 말았다. 당황한 규현을 뒤로하고 이수근과 은지원은 멀리 떨어져 웃음을 안겼다. 규현은 "빨리 여기로 오라"고 이야기 했다. 특히 은지원은 "왜 하필 기린을 뽑냐"고 하소연을 했다.
이들은 속초 동해바다로 향했다. 기대와 달리, 속초는 거친 파도와 비가 온 탓에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숙소로 향했다.
저녁 식사시간, OB팀과 YB팀으로 나뉘어 냉동삼겹살을 놓고 음악 퀴즈를 진행했다. 대표가 가위바위보를 하고 이긴팀은 연도를 선택할 기회가 있다. 세 명이 다 맞추게 되면 '5초 식사'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1라운드에서 피오는 에일리를 먼저 맞췄지만, 노래 제목을 맞추기엔 실패했다. 결국 OB팀이 먼저 정답을 맞추게 됐다. 하지만 이내 YB팀도 레드벨벳의 '빨간맛'을 맞췄다.
그러나 OB팀과 YB팀은 자이언티의 '노래'를 맞추지 못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송민호가 이내 빠르게 맞추게 됐고, 5초 시식에 성공했다. 은지원은 젓가락까지 먹는 YB팀의 모습을 보며 "젓가락을 쓰는 게 잘못됐다"고 지적을 해 웃음을 안겼다.
YB팀은 3연승을 하면서 계속해서 정답을 맞췄고 OB팀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OB팀 역시 4라운드에 문제를 맞추며 5초 식사에 성공했다. 강호동은 첫 5초 식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5라운드는 2014년 노래가 이어졌고, 이번에도 YB의 승리였다. 멤버들은 한층 익숙해진 듯 "사람답게 먹자"라고 했지만, 마무리는 역시 웃음을 안겼다. 6라운드에서는 OB팀이 다시 이겼고, 이들은 10초 동안 고기를 흡입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까지 볶음밥을 다함께 먹으며 식사를 마무리한 멤버들은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라는 게임에 도전했다. 아침까지 미션수행에 성공한 선착순 3명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특히 '신서유기7' 제작진은 지키기 미션 실패를 떠올리며, 난이도까지 조절했다고.
가장 먼저 은지원은 '단체 폴라로이드 셀카 찍기'라는 미션 도전하게 됐다. 이어 규현은 '선풍기를 밤새 켜놓기' 미션에 당첨됐다. 피오의 미션은 '코 밑에 치약 묻히기'였으며 송민호는 '정자에서 라면 끓여먹기'였다. 이수근은 '배추 8포기 김장하기'라는 미션을 받게 됐다. 강호동은 '노래방 100점 받기' 미션지를 받아들고는 당황했다. 이미 멤버들이 한 차례 예측한 미션이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미션을 소화하면서 멤버들은 서로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규현은 보리차를 직접 쏟으면서까지 선풍기를 켤 기회를 엿보던 중 선풍기 전원 켜는데 성공했다.
강호동 역시 100점을 받기 위해 노래를 불렀지만, 이수근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노래가 끝나기 전, 빠르게 취소를 눌렀다. 강호동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고 멤버들은 이를 두고 다투기 시작했다.
그 사이 송민호는 라면을 끓여 먹기에 성공했다. 사실 송민호는 보리차를 치우던 중, 숙소를 빠져나와 정자에 도착해 라면을 끓이기 시작한 것. 그는 이수근과 멤버들이 싸울 틈을 타, 밖으로 나가 '라면 먹기' 미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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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