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탠드업'은 입담 고수들의 향연이 펼쳐질 스탠드업 코미디쇼가 될까.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은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본격 스탠드업 코미디쇼다. 웃음부터 감동까지 의미와 풍자를 담아내려는 어른들의 코미디다.
7년 만에 KBS로 컴백한 박나래와 더 로즈 김우성가 MC로 호흡한다.
16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영을 앞둔 ’스탠드업‘은 라인업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박나래, #현실리액션 #섹시한 그녀
’스탠드업‘에는 공식 MC로 박나래가 등장한다. 센스 있는 입담으로 오프닝을 장식한다. 쇼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적재적소에 딱 맞는 현실 리액션을 보여준다. 어덜트 개그의 악동, 케니가 재미없으면 무슨 액션이든 감수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박나래는 소품으로 준비된 총을 꺼내며 “이게 왜 여기 있죠?”라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달달한 보이스를 자랑하는 더 로즈 김우성과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박미선, 장도연의 ’하드캐리‘_개그우먼의 파워 입증
32년 차의 개그 내공을 자랑하는 박미선과, 박나래가 KBS에서 재회할 줄 몰랐다고 고백한 장도연까지, 개그우먼들의 파워가 남다르다. 박미선은 방송인, 아내, 엄마, 딸 여러 얼굴을 가진 자신의 실체를 토로한다. 이와 함께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소개하는 장도연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자신의 애매모호한, 뜨뜻미지근한 캐릭터를 고백하며 세상을 뻔뻔하게 살아갈 수 있는 팁을 준다.
-알파고 and 한기명_그들의 대담한 ’스탠드업‘ 코미디
터키에서 태어났지만 진정한 한국인 알파고가 털어놓는 한국표류기와 장애를 가진 개그맨 한기명이 펼치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솔직담백하게 이어진다.
-스탠드업 코미디계 고수들의 등장_대니초, 송하빈, 케니, 이용주
17년 동안 미국본토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했다는 눈부신 이력의 대니초와, 젊은 에너지를 맘껏 발산하는 송하빈과 케니는 물론 키와 목소리, 모든 게 다 ’큰‘ 남자 이용주가 ’스탠드업‘ 무대에 오르며 진정한 어덜트 개그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과감한 스타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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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