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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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차예련 "내 신념, 경력, 목숨까지 걸겠다" [종합]

기사입력 2019.11.14 20:44 / 기사수정 2019.11.14 20:44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차예련의 제이그룹을 향한 복수가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한유진(차예련 분)과 구해준(김흥수), 홍세라(오채이)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연(최명길)은 서은하(지수원), 구재명(김명수)과 대면했다. 차미연은 제이그룹의 투자자로 등장해 서은하, 구재명앞에 나타났다. 두 사람은 차미연을 전혀 몰라봤고, 구재명은 한술 더 떠 '마이허브' 화장품을 자신이 개발했다며 자랑했다. 이에 차미연은 '니가 아니라 내 남편이지'라며 속으로 분노했다. 만남 말미에는 구재명이 "이제 우린 한 배를 탄 사이니 앞으로 같이 나아가자"며 흐뭇해했다. 이에 차미연은 "한 배를 탔으니 전복당하지 않게 잘 부탁드린다"며 속내를 감췄다.



이어 차미연과 서은하의 만남에서 "서울에 친구 분들은 계시냐"는 서은하의 질문에 차미연은 "없다. 연락이 다 끊겼다"며 대화했다. 그러던 중 이들 둘 옆으로 한유진이 지나갔다. 차미연은 '서은하, 똑똑히 봐. 니가 아주 오래전에 잃어버린, 지금도 애타게 찾고 있는 내 딸 유진이야. 알아보겠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이어 차미연과 한유진의 과거 회상 모습이 보여졌다. "엄마 혼자 그 사람들한테 벌주긴 힘들어. 유진이가 엄마 도와줘야돼. 그럴 수 있어?"라고 한유진에게 묻자 한유진은 "응. 내가 그 사람들 혼내줄게"라고 답했다. "그 사람들 벌 다 받으면, 그때부터 엄마는 널 위해서 살게. 약속"하며 손가락을 마주 거는 둘의 모습에서 복수 서막이 올랐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제이그룹 마케팅 팀장으로 발령난 이후 첫 이사회에서 한유진은 "디톡스 라인 생산 중단하겠다"며 폭탄 선언을 했다. 이에 홍세라(오채이)는 "지금 이게 무슨 소리에요? 어제 공장 다녀왔잖아요"라며 되물었다. 한유진은 "다른 라인 이미 발주 상태고, 디톡스 라인 굳이 할 필요, 못 느꼈습니다. 그 자금으로 해외 마케팅에 집중 투자해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거다"라고 반박했다.


구해준 또한 "그동안 들어간 금전적, 물질적 손해가 막대하다"며 반대했다. 이에 "제 신념, 경력, 그리고 목숨까지 걸겠다. 목숨 내놓고 먹튀하는 사람 있냐"며 강경하게 입장을 표해 향후 제이그룹에서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우아한 모녀'는 매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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