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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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희애X김소혜가 밝힌 #윤희에게 #딸 #목격담 [종합]

기사입력 2019.11.13 15:11 / 기사수정 2019.11.13 15:1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김희애, 김소혜가 여러 질문들에 답하며 허심탄회한 시간을 보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윤희에게'의 주역 김희애, 김소혜와 신곡 '눈물이 빗물되어'로 돌아온 스페셜DJ 솔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수능날 개봉하는 영화 '윤희에게'에 대해 김소혜는 "안 그래도 제 동생이 내일 수능을 보는데 자기는 내일은 안본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고, 김희애는 "우리 소혜가 이렇게 솔직하다"며 농담했다. 솔비는 김소혜에게 "첫 스크린 데뷔작이냐"고 물었고, 김소혜는 "첫 데뷔작이다. 긴장되고, 내일 개봉이다보니 설렌다"고 답했다.

이어 김희애, 김소혜의 목격담을 이야기하는 코너였다. 먼저 김희애의 동창이라는 청취자가 "김희애가 고등학생 시절 엉뚱한 면이 있었다. 수업 중 일어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희애는 "이건 팩트 체크를 좀 해야할 것 같다. 기억이 안 나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노래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 노래를 하라고 시켰거나 그랬을 거다"고 답했다.

또한 과거 한 의류 행사장에 참석한 김희애가 하품을 많이 했다는 말에 김희애는 인정하며 "옛날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하품을 많이 했다. 스무살 초중반에 제가 인식할 정도로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산소가 부족하면 하품을 한다던데"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그렇냐며 놀랐다.

마지막으로 김희애와 같은 영어 회화 학원에 다녔다는 청취자도 있었다. 청취자는 "고급스러운 아줌마라고 생각했는데, 자기 소개 시간에 김희애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웃으며 인정했고, 김태균은 "영어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애는 "세례명이 있다. 마리아다"라고 밝혔다. 같은 질문에 김소혜는 "헬렌이다. 선생님이 지어주셨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가 김희애는 화도 우아하게 낼 것 같다며 화나면 어떻냐고 물었다. 김태균은 이에 공감하며 화를 안낼 것 같다고 말했고, 김희애는 "전에는 화가 많았다. 아들만 둘이고, 연년생이다. 한 번은 장롱 문을 열고 소리를 질러본 적이 있다. 누가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효과가 있더라. 화가 풀렸다. 그걸 참았으면 병이 될 뻔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아들만 둘이면 이번 영화에서 딸인 소혜양이 생겨서 좋았겠다. 딸에 대한 로망이 있었냐"고 물었다.

김희애는 "아들 엄마들은 누구나 딸에 대한 로망이 있다. 더군다나 딸이 엄마를 위해 그런 계획을 세운다는 건 상상도 못한다. 영화에서 소혜가 되게 틱틱거린다. 제가 영화에서 손목이 안 좋은데, 짐도 안 들어준다. 그런데 여행을 하면서 서로 마음을 알게 되고 화해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소혜가 졸업사진 찍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도 있었다. 성격이 좋아보였다는 말에 김태균은 "성격이 좋냐"고 물었고, 김소혜는 "잘 모르겠다"며 "그건 있는 것 같다. 제가 하나에 꽂히면 무조건 해야한다. 최근에 한국사에 관심이 생겨서 시험을 봤다. 결과가 나왔다. 1급을 땄다"고 말했다. 이에 모두 박수를 치며 축하했다.

김소혜는 "영화 이제 개봉하니까 많이 하니까 봐주시고, 14일에 시사회가 있으니 관심 가져달라. 그리고 수능 잘 보세요"라고, 김희애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극장에서 뵈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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