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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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로운♥김혜윤, 이재욱 청혼 막았지만 죽음 닥쳤다 [종합]

기사입력 2019.11.07 22:04 / 기사수정 2019.11.07 22: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과 김혜윤이 스테이지를 바꿨다. 이재욱 역시 스테이지를 바꾸겠다고 결심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23회·24회에서는 백경(이재욱 분)이 하루(로운)와 은단오(김혜윤)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경은 하루(로운)와 은단오(김혜윤)를 지켜보며 질투했다. 백경은 진미채를 만났고, "당신 알고 있겠지. 이 이야기의 끝이 뭐야. 나랑 은단오야. 아니면 그 자식이랑 은단오야. 여긴 내가 주인공인데 왜 이렇게 거지 같은 기분이 드는 거냐고. 하루 그 새끼 대체 뭐야"라며 분노했다.

진미채는 "너도 알잖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며 못 박았고, 백경은 "그 빌어먹을 스테이지. 나도 바꿀 수 있어"라며 쏘아붙였다. 진미채는 "네가 어떻게? 스테이지를 바꾸겠다고. 난 그것 때문에 내 소중한 걸 전부 잃었어. 너 때문에. 내가 너 때문에. 돌아가. 할 말 없으니까"라며 멱살을 잡았다.



또 백경은 전 작품을 통해 은단오가 자신에게 파혼을 선언한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백경은 은단오를 찾아갔고, "너 나랑 파혼해. 우리 결혼 깬다고. 네가. 은 회장님 앞에서 네가 직접 이야기할 거야. 네가 싫어져서 결혼 안 할 거라고"라며 폭로했다.

은단오는 "작가가 아무리 개연성이 없어도 그렇지. 내가 널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그것도 우리 아빠 앞에서?"라며 의아해했고, 백경은 "내 말대로 되면 다시는 그 새끼 옆에 있지 마. 내가 말했잖아. 네 운명 바꿀 수 있는 건 나라고. 순정만화에서 네 상대역 백경. 엑스트라 따위가 아니라"라며 경고했다.

이후 백경이 말한 대로 은단오는 은무영(엄효섭) 앞에서 파혼을 선언했다. 게다가 은단오는 콘티에 백경이 자신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는 것을 미리 봤다. 은단오는 이도화(장건주)와 하루(로운)에게 미리 귀띔했고, 세 사람은 프러포즈를 막기 위해 콘티를 바꾸기로 뜻을 모았다.



그러나 하루는 전과 달리 스테이지 안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 사이 백경은 이벤트를 시작했고, "에이쓰리의 명예를 걸고 선언한다. 돌아가신 우리 엄마 거야. 너한테 주고 싶었어. 그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진심으로. 반지 받아줄래?"라며 청혼했다. 하루는 은단오가 반지를 받기 전 가까스로 몸을 움직여 조명이 꺼지게 만들었다. 


은단오는 같은 장면을 다시 한 번 겪었고, 백경과 은단오가 아닌 김양일(정대로)이 김일진(정예녹)에게 고백하는 장면으로 바뀌어 있었다. 은단오는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백경은 은단오를 양호실로 데려갔다.

백경은 은단오가 깨어날 때까지 기다렸고, "그렇게 바꾸고 싶었냐. 너랑 내 이야기를. 난 별로 바꾸기 싫었는데. 네 시작은 나 아니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은단오는 "난 처음부터 하루였어. 내 시작은 하루야"라며 발끈했고, 백경은 "아니. 너도 알잖아. 우린 서로를 벗어날 수 없어. 절대로"라며 당부했다.

특히 백경은 "엑스트라라서 쉬웠던 거네. 섀도에서 만든 상황이 스테이지에 영향을 끼쳤고 마지막으로 필요한 건 스테이지를 진행할 대체자"라며 스테이지를 바꾸는 법에 대해 파악했다.

게다가 은단오는 자신의 죽음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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