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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컴백쇼·방송 취소→앨범 발매 연기…사실상 활동중단 [종합]

기사입력 2019.11.07 17:1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이즈원이 결국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투표 조작 논란'으로 컴백쇼를 비롯한 각종 방송이 줄줄이 취소된 데 이어 앨범 발매까지 연기되며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오후 엠넷 측은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라고 앨범 발매 연기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11일 오후 7시 엠넷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 '의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다"라며 컴백쇼 역시 함께 취소됨을 알렸다.

투표 조작 논란으로 구속된 Mnet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3과 시즌4에 대한 순위 조작 사실을 인정한 이후로 아이즈원의 컴백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이즈원의 컴백에 맞춰 아이즈원을 게스트로 초청했던 여러 방송 역시 향후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방송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아이즈원의 출연을 유보하는 모양새였다. 

아이즈원의 컴백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아이즈원은 7일 오전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컴백쇼까지 취소를 알렸으나 앨범 발매는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많은 대중들은 "눈가리고 아웅"이라며 아이즈원의 앨범 발매를 비판했다.

결국 컴백을 4일 앞둔 상황에서 아이즈원은 앨범 발매 연기를 알렸다. 그러나 제작진이 직접 조작 혐의를 인정한 만큼 발매 연기가 아니라 사실상 활동 중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활동 복귀가 아닌 팀 자체의 존속 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한편, 아이즈원의 컴백 중단으로 '프로듀스X 101'을 통해 데뷔한 엑스원의 활동에도 제약이 걸리게 됐다. 엑스원 측 관계자는 "16일 에정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어워즈 V하트비트' 스케줄에 변동 사항은 없다. 다른 일정에 특별한 변동이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많은 팬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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