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이재은이 아버지를 회상했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이재은이 출연했다.
이재은은 평범하지 못한 삶이 싫었다고. 어려운 집안 형편을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재은은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아빠를 원망했고, 무능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버지가 보수적이라서 어떻게 해줄 수도 없으면서 엄마에게 뭐라 했다 '네가 얘 방송 계속 시킬거면 똑바로 완벽하게 집안일을 해놓고 다니라'고 했다. 그래서 저에게 아빠는 일도 안하고 돈도 알벌고 엄마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인식됐다. 그런 환경적인 요인 자체가 싫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되게 미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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