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강성태가 매해 수능을 보다가 작년부터 안 보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는 '공부의 신' 강성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정선희가 "매해 수능을 보고 계시다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강성태는 "그랬는데, 작년부터 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경향을 알려고 보러 간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의 마음, 감정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한 명이라도 깔아주기 위해서 답지는 다 0점으로 냈다"고 매해 수능을 본 이유를 밝혔다.
정선희가 "그러면 왜 작년부터는 수능을 안 보기 시작했냐"고 묻자 강성태는 "항상 수능 보러 갈 때마다 학생들이 저를 혹시 알아볼까봐 다 가리고 갔다. 도시락도 저 멀리서 혼자 먹고. 그런데 학생들이 성태 형 연예인병 걸렸다고 하더라"며 장난스레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저 이유가 아니고 어느 순간부터 학생들이 저를 다 알아보더라. 그래서 혹시나 학생들의 시험에 방해가 될까봐 작년부터 수능을 안보기 시작했다."라고 솔직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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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