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1000만·신인왕 목표"…야망 가득한 밴디트, 강렬한 '덤'으로 컴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밴디트가 강렬해진 '덤'으로 돌아왔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밴디트의 첫 번쨰 미니앨범 'B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BE!'는 현재 밴디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매력, 성장을 통해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이며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앞으로의 목표까지 두 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덤(Dumb)'은 앞선 '호커스 포커스'와 '드라마틱'의 색감과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붉은 노을처럼 뜨거웠지만 차갑게 식어가는 사랑을 버건디처럼 볼드하고 깊이있는 감성으로 표현했다.

첫 무대를 마친 이연은 "회사 분들 앞에서 타이틀 곡을 보여드린 게 처음이라 아직까지도 많이 떨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는 8일 생일을 앞둔 송희는 "'호커스 포커스'때는 정우가 생일 선물을 받은 것처럼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선물을 받은 것 처럼 활동하게 되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명은 "'호커스 포커스' 때는 밝고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는 파워풀하고 안무와 라이브가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다른 그룹과 차별화 되는 밴디트 만의 매력에 대해 승은은 "무대 위 카리스마, 무대 아래 유쾌함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던 밴디트는 소속사 선배 청하의 조언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승은은 "이렇게만 연습하고 나가면 잘 될거라고 해주셨다. 재킷 영상과 티저를 보고 '너무 예쁘다'고 조언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연은 "청하 선배님은 선배님이기 전에 앞서 친한 언니이고 친한 친구라 리플 달듯이 그냥 말을 많이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정우는 지난 4월 '호커스 포커스' 데뷔 활동에 대해 "첫 방송하고 음악 방송을 하다보니 카메라를 찾는 것이나 표정으로 보여주는 것에서 부족함이 있더라"라며 "이번에는 음악도 센 음악이다 보니 표정을 강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보완점을 설명했다.

이연은 '건강하게 마무리 하고 이름을 알리는게 목표다'라고 밝혔던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데뷔해서 꿈이 컸다. 이제 팬클럽 반딧불도 생겼고, TV에도 나가다보니 조금은 알아봐주신 분들이 생겨서 목표를 40% 이룬 것 같다. 60%는 이번 활동을 통해 채워가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승은은 "호커스 포커스로 데뷔를 하고 나서 번화가를 걷다보면 알아봐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자유롭게 걷게 해주셔서 이번 활동을 더 열심히 하자는 의지가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며 "팬클럽 반딧불이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빨리 부르고 싶었다. 이름만큼 소중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연말을 맞이해 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알리며 가요계는 11월 컴백 대전이 일어났다. 시명은 "11월에 컴백하는 가수 라인업을 보니 다들 선배님들이시더라.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무대를 통해 배우고 얻는게 많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많이 배우면서 활동하고 싶다"라고 컴백 대전 합류 소감을 전했다.

승은은 "이번 활동 목표는 건강을 챙기면서 활동을 마무리 하는 것이다"라며 "추가적으로 '호커스포커스' 뮤직비디오가 600만 뷰를 돌파했는데 욕심을 좀 보태서 이번에는 1000만을 찍었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1000만을 돌파하면 '덤'의 청순한 버전 안무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조심스레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밴디트는 "이번 '덤'을 통해 음악방송과 시상식 등 많은 행사에서 찾아뵙겠다"며 "열심히 해서 올해 시상식에서 신인왕도 받아보겠다"라고 야망을 밝혔다.

한편, 밴디트의 첫 미니앨범 'BE!'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H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