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3 18:2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한신 타이거즈와의 교류전에서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3일,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교류전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김태균은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하며 볼넷 2개를 얻어냈다.
1회말, 1사 1, 2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한신 선발 스탠릿지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스탠릿지는 유인구를 던지며 김태균의 스윙을 유도했지만 김태균의 방망이는 쉽게 돌아가지 않았다.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김태균은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2회말, 4-1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스탠릿지의 초구를 통타해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김태균은 2루타를 치며 2루에 진루에 있었던 이구치를 홈으로 불러들여 1타점을 추가했다.
김태균은 4회말, 1사 2, 3루의 타점 기회 때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한방이면 2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기회였지만 김태균은 볼넷을 얻어 1루에 출루했다. 만루의 상황에서 후속타자인 오마쓰의 2루타에 힘입은 지바 롯데는 2득점을 보태 7득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김태균의 안타와 출루는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았다. 6회말 4번째 타석에서 김태균은 교체된 상대 투수인 니시무라 켄에게 삼진을 당했고 8회말에서는 와타나베 류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번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타율 0.292를 유지했다. 또한, 1타점을 보태 61타점으로 이 부분 선두를 지켰다. 한편, 지바 롯데는 10회말 터진 이구치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9-8로 승리했다.
7개의 홈런과 24타점을 기록하며 인터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김태균은 18일부터 퍼시픽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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