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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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되는 부부 되자"…'지라시' 간미연이 전한 #♥황바울 #통장 프러포즈 [종합]

기사입력 2019.11.01 17:59 / 기사수정 2019.11.01 18: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간미연이 예비신랑 황바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는 간미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선희는 간미연에게 "훨씬 어려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때는 섹시한 컨셉이라 메이크업을 진하게 했다"며 "내일모레면 마흔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시절 비행기 마일리지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사실을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녀는 "해외 콘서트를 많이 다녀서 사장님이 기네스북에 올렸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몽골 대통령에게 땅 선물을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몽골로 콘서트를 갔는데 굉장히 재밌게 했다"며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땅과 게르를 받았다. 넓은 녹색 평야가 쫙 펼쳐져 있는 곳이었는데, 땅을 개발하는 회사가 갑자기 사라졌다"며 "땅문서는 종잇조각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과 골프장을 만들자고 했는데 지금은 그 곳에 아파트가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간미연의 히트곡 '파파라치'도 언급했다. 정선희가 "수능 금지곡이다"며 한 소절을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간미연은 "MR이 없이 부르면 굉장히 웃기다"고 말하면서도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베이비복스 시절) 군 오빠들이 저의 비타민 같았다"며 "전쟁터 같은 연예계에서 군대를 가면 저희가 마이클 잭슨이 된 기분이었다. 환영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간미연은 예비신랑 황바울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는 내성적이었는데 뮤지컬을 하고, 예비신랑을 만나면서 외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황바울 님께 감사 인사를 드려야 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녀는 9일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웨딩 마치를 올린다고. 정선희는 "모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다. 너무 건실해서 저런 청년 둔 어머님들은 든든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분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는데 간미연 씨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특히 간미연은 통장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다행히 마이너스는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가 주위에서 어떤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간미연은 "아무리 싸워도 한 침대에서는 꼭 자라고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 해서 많이 싸웠다. 요즘엔 다름을 인정했더니 싸울 일이 없다"며 "신혼부부 학교 같은 곳에 가서 배운다"고 전했다.

특히 황바울과 깜짝 전화 연결도 이어졌다. 그는 "요즘 이런 저런 곳에 나오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유난이다고 이야기하는데, 평생에 한 번 밖에 없는 결혼이고 그 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랑과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남들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우리 둘의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 그런 모든 과정들이 힘든 게 아니라 즐겁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성숙하게 자기를 안아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간미연은 "힘든 상황이지만 지치지 않고, 많이 챙겨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며 "남들에게 모범이 될 수가 있는 부부가 되자"고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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