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1 17:35 / 기사수정 2010.06.11 17:35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6월 10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보스만 룰(축구선수의 자유이적 권리. 1995년 12월 15일 유럽사법재판소에서는 '계약이 끝난 선수는 구단의 동의와 이적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고, 팀 내 외국인 선수의 숫자는 제한될 수 없다.'고 선언.)이 적용될 첼시의 미하엘 발락.
최근 인터 밀란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된 前 첼시의 감독이기도 한 조세 무링요가 첼시의 미하엘 발락을 영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자유 이적이 가능한 발락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각 구단에서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앞세워 그를 영입하겠다고 나섰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무링요는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까지 영입해, 발락과 함께 힘있는 미들진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하네요.
수비 능력도 중요하지만, 공격 전개에도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선호하는 무링요 스타일에, 미들진에 적지 않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상황까지. 발락과 제라드는 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좋은 영입이긴 하다는 평가가 있으나, 구단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발락을 제외한 리버풀의 제라드는 무링요의 부름에 응할지. 그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한편, 무링요의 빈자리를 메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얼마 전까지 리버풀에서 함께 있었던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가장 먼저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또한, 미하엘 발락과 조 콜을 잃을 것으로 보이는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영입해 젊은 선수를 선수단에 합류시키고자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월드컵을 코앞에 둔 현재, 모든 선수는 이적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죠. 따라서, 확실한 결론은 최소한 월드컵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050: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talkSPORT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첼시를 떠날 미드필더 조 콜의 에이전트와 연락을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sport.co.uk)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에게 2,500만 파운드(약 454억 원)를 제안하려 합니다. (Daily Mirror)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감독인 조세 무링요는 놀랍게도 미하엘 발락을 영입할 생각 중입니다. (Daily Mail)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베르더 브레멘의 독일 출신 21세 플레이메이커인 메수트 외질을 1,200만 파운드(약 218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www.caughtoffside.com)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할 때 영국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던 호빙요는 다음 주에 공식적으로 더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동하지 않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Daily Mail)
호빙요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고 하며, 이러한 소식에 맨체스터 시티 측은 호빙요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를 바꾸자고 할 수도 있습니다. (The Guardian)
유벤투스의 스트라이커인 빈첸조 이아퀸타가 이번 여름에 토트넘으로 갈 것이라고 합니다. (The Sun)
웨스트햄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골드는 이번 여름에 팀의 골키퍼인 로버트 그린을 방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9세의 그린은, 내년에 소속 팀과의 계약이 만료되지만, 구단주는 선수와 재계약 할 의사가 없다고 합니다. (The Sun)
인터 밀란의 감독이 된 라파엘 베니테스는 前 소속팀인 리버풀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가장 먼저 데리고 올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웨스트햄은 니스의 수비수인 온예카치 아팸을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에 영입하려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The Times (requires subscription))
아스널의 수비수인 윌리엄 갈라스를 그리스의 파나시나이코스에서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마르틴 페트로프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에버튼, 스토크, 웨스트햄 그리고 볼튼이 31세의 페트로프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는 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무조건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는 리버풀의 21세 왼쪽 수비수인 에밀리아노 인수아를 350만 파운드(약 64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블랙번과 선덜랜드는 스토크의 공격수인 툰카이를 원합니다. (Daily Mirror)
레인저스는 랑스의 스트라이커인 토이필루 마울리다를 4만 파운드(약 7,300만 원)에 영입할까 합니다. (Daily Record)
블랙풀의 감독인 이안 할로웨이는 울버햄튼의 공격수인 실뱅 이뱅크스-블레이크를 영입하려 합니다. 24세의 그는 지난 시즌 단 두 골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Daily Mail)
토트넘은 입스위치의 잉글랜드 17세 이하 국가대표인 코너 위컴에게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리버풀은 풀럼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을 48시간 내에 새로운 감독으로 데리고 올 것입니다. (Daily Mirror)
그러나, 리버풀의 전설인 케니 달글리쉬는 자신이 리버풀의 다음 감독을 맡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Daily Express)
잉글랜드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가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Daily Mirror)
前 잉글랜드의 주장인 테리 부쳐는 만약 자신이 미국의 수비수였다면 웨인 루니를 집중적으로 막아 그를 화나게할 것이라고 합니다. (The Sun)
잉글랜드의 선수들은 데이비드 제임스를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세워달라고 카펠로 감독에게 말했습니다. 제임스와 의사 소통이 더 잘된다고 합니다. (Daily Star)
핀란드 축구 협회는 핀란드 국가대표 감독인 스튜어트 벡스터가 셀틱의 감독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셀틱 측에서는 벡스터가 핀란드 대표팀을 맡음과 동시에 구단의 기술 고문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Daily Record)
미국의 선수들은 토요일에 열릴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영화 <블랙 호크 다운>에 등장했던 헬리콥터 조종사에게 응원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Daily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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