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결혼식 현장 공개→ 최수종♥하희라 장흥살이 시작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남과 이상화가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강남-이상화의 결혼식 풀스토리, 최수종-하희라의 시골살이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결혼식을 앞두고 하하를 비롯해 배성재, 장예원, 김현우 앵커를 만나 청첩장을 전했다. 결혼선배 하하는 강남과 이상화에게 현실적인 조언들을 많이 해줬다.

강남은 운동선수인 이상화가 아나운서, 기자인 김현우와 친분이 있는 것을 의아해 했다. 김현우는 이상화가 붙임성이 있어서 그렇다며 자신의 경우 이상화가 어렸을 때부터 취재를 했었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오빠 거는 다 해줬다"고 했다.

강남은 이상화 몰래 처가를 방문, 장인장모님을 만났다. 결혼식 이벤트를 위해 장인장모님의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강남과 이상화는 결혼식 당일 전날 잠을 못 자 몽롱한 상태로 미용실에서 만났다. 강남은 한숨도 못 잤다고. 이상화 어머니는 이상화 옆에서 메이크업을 받으며 울컥했다. 이상화는 울지 말고 웃자고 얘기했다.

본격적인 결혼식에 앞서 강남과 이상화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정글의 법칙'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작해 최근 '동상이몽2'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은 모습이 나왔다.

하객으로 참석한 김연아는 이상화가 1등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힘들었다며 눈물 흘리는 것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보였다.

강남과 이상화는 긴장과 설렘 속에 입장한 뒤 혼인서약서 낭독을 하고 태진아의 주례사를 들었다. 이어 강남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시작됐다. 1단계로 절친들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나왔다.

모태범, 네덜란드의 키엘트 누이스 선수,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 등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상화는 처음 보는 영상에 놀랐다. 강남은 흐뭇한 얼굴로 지켜봤다. 그때 갑자기 화면이 꺼지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상황은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고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한 달 동안 살기로 한 장흥 하우스로 내려가며 주위 풍경에 푹 빠져들었다. 장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일단 마을부터 둘러본 뒤 집안을 확인했다. 

하희라는 깔끔한 집안 상태에 만족스러워했다. 최수종은 집주인이 붙여놓은 것으로 보이는 메모를 발견했다. 사투리가 섞여 있어 무슨 말인지 한 번에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하희라는 와서 보더니 바로 이해를 했다. 집이 낮으니 머리가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당부였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짐 정리에 돌입했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챙긴 어마어마한 짐에 "이사야. 이사"라고 말하며 힘들어 했다.

최수종은 집 옆 창고에 들어가더니 목수로 변신, 의문의 작업에 돌입했다. 하희라는 컵라면을 들고 창고로 왔다. 인스턴트를 안 먹는 최수종은 하희라의 권유에도 안 먹겠다면서 작업에만 열중했다.

최수종이 만들고자 한 것은 하희라 맞춤형 세면대였다. 집에 세면대가 없었던 것. 최수종은 허리가 안 좋은 하희라를 위해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대야를 놓을 세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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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