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OCN의 브랜딩 행사 '스릴러 하우스'가 큰 반향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OCN '스릴러 하우스'가 진행됐다. 개최 전부터 온라인 티켓이 모두 소진됐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올해 '스릴러 하우스'는 지난해 대비 약 7배 증가한 7,000여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장르물의 명가 OCN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 "드라마 안으로 들어온 듯" OCN 오리지널 콘텐츠 체험에 흠뻑 빠져
올해 '스릴러 하우스'에서는 OCN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보이스', '손 the guest', '트랩', 'WATCHER', '미스터 기간제', '타인은 지옥이다'를 활용한 체험형 이머시브 콘텐츠가 한자리에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드라마에서 실제로 사용됐던 소품,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뿜는 촬영 세트를 그대로 옮겨놓음으로써 마치 드라마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 것. 뿐만 아니라 현장 곳곳에 위치한 연기자들이 드라마 캐릭터의 동작과 명대사를 재연하며 리얼함을 더했다.
● '본대로 말하라', '루갈', '보이스3', '타인은 지옥이다' OCN 캐릭터 직접 만나
또한 올해 '스릴러 하우스'는 OCN 캐릭터가 받고 있는 사랑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매일 진행된 스페셜 토크 세션은 배우와 제작진을 직접 만나고 싶어하는 관람객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첫날인 25일에는 OCN이 2020년 첫 선보이는 오리지널 '본대로 말하라'의 최수영 배우와 김홍선 크리에이터가 관람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최수영은 OCN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OCN은 다양한 장르물로 사랑받고 있다. 배우로서 이렇게 흥미로운 스토리, 미술, 연출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본대로 말하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6일에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와 2020년 방영을 앞둔 '루갈' 토크 세션이 진행됐다. 먼저 '타인은 지옥이다' 세션에서 고시원 3인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배우는 캐릭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날 '스릴러 하우스'에 그대로 재현된 '타인은 지옥이다' 세트에 대해 이현욱은 "촬영 당시 분위기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촬영장에 온 느낌", 박종환은 "세트장과 비슷하게 구현되어 있었다. 연기까지 실감나게 해주고 계셔서 감회가 새롭다"며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루갈' 세션에 참석한 최진혁 배우 역시 극중 캐릭터를 소개하는 한편 '스릴러 하우스'에 대해 "OCN만이 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밝혀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난 27일에는 OCN '보이스3'의 이진욱, 권율, 그리고 이하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릴러 하우스'를 찾았다. 이하나는 관람객들의 열띤 지지에 "마치 지난주에 드라마가 끝난 느낌이 들 정도로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를 밝혔다. 이날 토크 세션은 '보이스'가 OCN을 대표하는 시즌제 드라마임을 입증하듯 스토리를 활용한 퀴즈 등 관객 참여 이벤트가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OCN이 각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이하나는 극중 역할인 강권주를 활용해 '권주의 집', 이진욱은 '좋은 놀이터이자 행복한 직장', 권율은 '개인 영화관'이라 답하며 팬들과 OCN을 향한 애정을 가득 전해 분위기를 띄웠다.
● OCN, 신선한 소재 발굴 통해 한 단계 진화할 것
OCN 황혜정 국장은 "작년 '스릴러 하우스'에 보내주신 열광적인 반응 덕분에 더욱 확대된 규모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올해도 '스릴러 하우스'를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스릴러 하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감사를 전했다. 이어 "OCN은 지난 10여 년 간 장르 드라마 한길을 걸으며 권선징악적 스토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를 통해 OCN만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스릴러 하우스'는 이러한 OCN의 세계관이 한 자리에 응집되어 있는 곳"이라며 "'스릴러 하우스'가 독보적인 콘텐츠로 인정받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이스'가 일본과 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등 OCN표 장르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며 "한국형 도깨비, 한국형 좀비 등 장르물의 경우 한국적인 것이 글로벌에 진출했을 때 새롭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본다. 내년에는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신선한 소재를 많이 발굴함으로써 한 단계 진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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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