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홍진영vs김종국vs정준하, 3人 3色 시트콤 같은 일상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개그맨 김신영과 블락비 피오를 집으로 초대했다. 또 가수 김종국이 품바로 분장했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방송인 정준하와 티격태격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 김종국, 김희철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홍진영이었다. 홍진영은 김신영과 피오를 집으로 초대했다. 세 사람은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고, 홍진영과 김신영은 피오를 놀리며 즐거워했다.

홍진영은 피오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너 통화하고 온 거 아니냐. 여자친구 생겼냐. 그 그룹 애 말하는 거 아니냐"라며 의심했고, 김신영은 "걸그룹? 헤어졌냐"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김신영은 피오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출연한 것에 대해 언급했고, "배우병 걸렸다. 이 더울 때 니트 입으면 배우냐,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다가 홍진영과 김신영은 피오와 미나의 키스신을 언급했고, 홍진영은 "뽀뽀하니까 좋았냐"라며 궁금해했다. 피오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미소를 지었고, 홍진영과 김신영은 "좋았던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유세윤의 '시져시져' 활동을 돕기 위해 객원 래퍼로 무대에 섰다. 그 과정에서 김종국은 품바 의상을 입었고, 후배들과 마주칠 때마다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트와이스와 악동뮤지션은 직접 대기실을 찾았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김종국의 무대 의상을 보자마자 당황했고, 김종국은 "오늘 너네 안 보고 싶었다"라며 털어놨다. 다현은 "거지 콘셉트이신 거냐"라며 물었고, 유세윤은 "품바다"라며 설명했다.

김종국의 만류에도 유세윤과 트와이스는 기념사진 촬영을 부추겼고, 김종국은 투덜대면서도 사진을 찍었다. 이어 악동뮤지션은 신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한 소절 불렀고, 김종국은 가사에 있는 거지라는 단어를 듣고 끝내 웃음을 터트렸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희철이었다. 정준하는 김희철의 집에서 막무가내로 요리했고, 깍두기를 담그기도 했다. 김희철은 평소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주방을 사용하지 않았고, 정준하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나 김희철은 완성된 갈비찜과 깍두기 맛을 보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정준하 섹시하다. 깍두기 완전 맛있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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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