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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승리→청량함 대명사" 위너, 쓸쓸한 가을 남자로 변신 [★타임워프]

기사입력 2019.10.26 11:40 / 기사수정 2019.10.26 11:13

이덕행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청량함의 대명사 위너가 가을 남자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이후로 야심차게 내놓은 두 번째 보이그룹 위너는 2013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Who is Next'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WIN'은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경쟁했고 대중의 선택을 받은 A팀 멤버들이 준비기간을 거쳐 위너라는 그룹명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멤버들을 뜯어봐도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습니다. 이미 '슈퍼스타K2'와 'K팝스타' 등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강승윤과 이승훈, 블락비의 원년멤버이자 BoM이라는 그룹에서 래퍼로 활동했던 송민호, 'WIN'당시 YG최장기간 연습생이자 자타공인 인정하는 비주얼을 가진 김진우까지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습니다.


위너는 'WIN'이 끝나고 바로 데뷔할 것처럼 보였지만 약 1년 가량의 담금질을 거친 뒤 2014년 8월 '공허해'로 데뷔했습니다. 위너는 호텔 패션쇼에서 패션모델을 콘셉트로 데뷔하게 되는데요. 위너는 데뷔 5일만 음악방송 1위, 6일만 공중파 1위라는 당시 역대 아이돌 최단 기간 1위 기록을 갈아 치우며 괴물 신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해 신인상을 휩쓴 위너는 2015년에는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는데요. 2016년에는 4인조로 멤버를 재정비한 뒤 2017년 'REALLY REALLY'로 컴백하며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후 위너는 'LOVE ME LOVE ME' 'EVERYDAY' 'MILLIONS' 'AH YEAH' 등 발매하는 곡 마다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사운드는 위너만의 강한 개성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너무 '청량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였을까요. 지난 23일 EP 'CROSS'를 발매한 위너는 기존의 음악과는 180도 달라진 음악으로 돌아왔습니다. 타이틀곡 'SOSO'는 이별 후 덤덤한 척하는 모습과 아픔을 가진 내면의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위너의 쓸쓸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아픔을 간직한 가을 남자로 돌아온 위너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YG엔터테인먼트, CJ EN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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