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사라진 로운…이재욱, 만화 속 자각하고 김혜윤에 '독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이 만화 속 세상을 자각하고 김혜윤에게 독설했다.

23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13회에서는 백경(이재욱 분)이 은단오(김혜윤)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단오는 사라진 하루(로운)를 찾아다녔고, 만화책을 보기 위해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이때 만화책은 백경의 손에 있었다.

백경은 "이거 찾나 봐. 급하긴 했나 봐. 그 꼴로 여기까지. 그동안 재미있었어? 10년간 날 짝사랑했다면서 일일이 이야기를 해줘야 아는 거야? 아무리 설정값이라고 하지만 은단오. 섭섭하네"라며 쏘아붙였다.

백경은 "난 처음에 무슨 소리인가 싶었어. 10년 동안 귀찮게 하더니 갑자기 파혼? 재미있더라고. 엑스트라 주제에 발악하는 모습이. 먼저 사람 바보 만든 게 누구인데.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 새끼랑 그렇게 나대고 다니니까 없어지지"라며 비아냥거렸고, 은단오는 "말 함부로 하지 마"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백경은"엑스트라 주제에 네 멋대로 하니까 주인공이라도 된 것 같았나 보지? 그러다가 너도 없어지면. 너 착각하지 마. 너도 그냥 엑스트라야. 심장병 때문에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그런 존재라고, 너"라며 독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