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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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김선호, 문근영 정신 못 차리게 만든 코믹연기를 기대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21 15:5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문근영과 조재윤이 김선호의 코믹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 그가 보여줄 코믹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조재윤과 연출을 맡은 신윤섭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령을 잡아라'는 일상의 희로애락이 담긴 지하철을 배경으로 지금껏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지하철 경찰대의 24시를 다룬다.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몰래카메라-소매치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범죄와 이를 완벽하게 소탕하기 위한 지하철 경찰대의 피 땀 눈물 고군분투를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는 물론 웃음과 감독을 동시에 선사하는 수사극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김선호는 원칙제일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 역을 맡았다. 경찰대 수석 졸업생이지만 고지식에 가까운 신중함과 극도의 소심함을 갖고 있는 인물. 1%의 어긋남 없이 원칙과 상식을 몸소 실현하지만 자신과 모든 것이 상극인 유령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과정 속 예상치 않게 터지는 코믹 허당 매력과 융통성 제로 뒤에 감춰진 따뜻한 면모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선호의 코믹 연기에 대해 조재윤과 문근영의 칭찬이 이어졌다. 조재윤은 "김선호는 희극과 비극을 완벽하게 오갈 수 있는 배우다. 앞으로 대한민국 코미디계를 장악할 수 있는 배우라고 확신한다"면서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조재윤은 "촬영장에서 웃음이 끊이지를 않았다. 그 웃음의 시작점은 김선호 씨다. 김선호 씨는 코믹과 멜로를 다 아우를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저희가 하도 웃으니까 웃어서 NG가 나면 만원씩 내는 벌금제를 도입했다. 문근영 씨가 1등이고, 감독님도 NG를 내서 벌금을 냈다. 지금 그렇게 모인 돈이 150만원 정도된다.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문근영 역시 "제가 웃음을 정말 잘 참는 편이다. 그런데 김선호 씨가 너무 웃기고 재밌어서 이번 촬영에서는 웃음 때문에 엄청 NG를 냈다. 김선호 씨는 왁자지껄한 웃음을 주는 것은 아닌데 표정, 호흡 등의 재밌는 포인트로 사람을 정신 못차리게 한다"면서 이날 현장에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유령을 잡아라'는 행동우선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문근영 분)과 원칙제일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김선호)이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4년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문근영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김선호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령을 잡아라' 1~2회에서는 몰래 카메라 사건과 함께 시민들의 지갑을 호시탐탐 노리는 소매치기 군단, 일명 메뚜기 사건 등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현실 곤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오늘(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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