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스티븐유(한국명 유승준)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유승준은 19일 유튜브 채널 ''Yoo Seung Jun OFFICIAL'채널을 오픈하고 인삿말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드디어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위에서 말리는 분들도 많았고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 그런 모든 것을 뒤로하고 저는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겸손하게 여러분들에게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이전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이제는 웃고 감사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제가 좀 더 여러분들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잇는 기회, 계기가 되면 좋겠다. 그동안 아픈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웃는 모습들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의 유튜브 개설 소식일 알려진 뒤 채널 구독자는 이틀만에 3천 명을 돌파했고 인사 영상은 9천 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승준의 유튜브 개설에 대부분의 대중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국외 여행 허가를 받아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병무청장의 요청에 따라 유승준에게 입국금지 처분이 내려졌고 유승준은 17년 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유승준은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월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오는 11월 15일 유승준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가운데, 유승준은 최근 각종 매체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유승준 유튜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