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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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X이광수, 역대급 웃음 참기 미션…한기범 등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1 06:35 / 기사수정 2019.10.21 00: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김종국과 이광수가 웃음 참기 미션에서 한기범을 만나 고군분투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괴로워하는 김종국, 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감식초 균 감염을 피하고, 감식초맨을 아웃시키는 미션이 시작됐다. 하우스 밖엔 4가지 루트가 있었고, 미션에 실패하면 감식초 균에 감염됐다. 지석진, 양세찬이 실패해서 감염된 가운데, 김종국과 이광수가 출격했다.

웃음 참기 미션 1단계는 코털 분장을 한 여고생. 평소 웃음 참기 대결에서 멤버들이 분장을 하면 잘 참던 김종국마저 1단계부터 힘들어했다. 김종국은 "솔직히 얘기하면 진짜 위기였다. 웃음 참다가 눈물 날 뻔한 거 처음이다"라며 이광수에게 애드리브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반성을 하며 2단계 지점에 진입한 두 사람. 욘두로 분장한 붕어빵 사장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몸을 돌려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고, 차라리 울기로 했다. 4단계인 막내 PD까지 넘긴 두 사람. 대망의 5단계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광수는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계산대에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있었기 때문. 이광수는 바닥에서 구르며 "하지 마. 들어가지 마. 여기서 기권해"라고 말했다.

한 템포 쉰 김종국은 마음을 다잡으며 편의점으로 들어가 물이 있는 곳으로 직행했다. 김종국은 "옆에 본 것 같아"라고 울먹이며 계산대로 갔고, 여러 번 참았다. 하지만 한기범은 고등학생이란 설정이었고, 갑자기 큰 목소리로 이광수의 '모기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가사를 잊어버리자 "까먹었네"라며 다시 노래를 시작하기도.

가까스로 참은 김종국은 거스름돈도 가져가지 않고 빠르게 나왔다. 하우스에 돌아온 김종국은 "웬만하면 잘 참는데 역대급이다. 울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김종국은 감식초맨 유재석을 찾아냈고, 인간 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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