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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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높은 시청률' 두마리 토끼를 잡은 김동현

기사입력 2010.05.31 11:06 / 기사수정 2010.05.31 11:06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부상을 털고 11개월 만에 옥타곤에 선 김동현(부산 팀 M.A.D)의 화끈한 복귀 무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 'UFC 114'가 평균 시청률 1.077%(최고 시청률 2.225%)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TV를 통틀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수로는 전국의 122만 7500명이 중계를 본 것이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순간은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의 격돌로 기대를 모은 라샤드 에반스(미국)와 퀸튼 잭슨(미국)의 경기이다. 에반스는 빠르고 변칙적인 타격으로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고 잭슨을 판정승으로 눌렀다. 이로써 에반스는 통산 20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타이틀 매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1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잭슨은 이번 패배로 통산 30승 8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에 앞서 펼쳐진 웰터급 매치에서는 김동현이 특유의 레슬링 실력으로 아미르 사돌라를 제압하고 UFC 4연승을 기록했다. 김동현은 특기인 레슬링과 유도를 활용한 그라운드 기술로 사돌라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물리쳤다.

이에 각종 격투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에반스의 경기 지배력이 탁월했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또한 "김동현의 레슬링 및 그라운드 실력에 감탄했다. 이대로만 해주면 타이틀 도전 또한 머지않은 것 같다"며 응원과 격려의 글도 줄을 이었다.

[사진=김동현 ⓒ On Med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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