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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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Hot 플레이어] '6G 12안타' 헌터 펜스, '2G 2승' 브렛 세실

기사입력 2010.05.31 01:37 / 기사수정 2010.07.21 17:39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이번 주에는 타자부문에서의 경쟁이 치열했던 반면, 투수부문에서의 경쟁은 거의 없었다. 다만, 투수부문에서 반짝인 선수는 있었다.

타자부문에서는 호세 레예스와 아드리안 벨트레, 그리고 데릭 지터가 13안타를 쳐내며 맹활약했다. 게다가 카를로스 곤잘레스는 단 15타석에서 3홈런을 쳐내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투수부문에서는 맷 케인이 1피안타 완봉승으로 활약하며 금주의 Hot 플레이어를 노렸으나 선정되지는 못했다. 또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로이 할라데이는 첫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선정할 수 없었다.

* 성적의 기준으로 삼은 기간은 5월 24∼5월 30일(한국시각)이다.

타자 부문

헌터 펜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 / 우익수 / 우타 우투 / 1983년생 / 2004년 2라운드 휴스턴 / 2007년 휴스턴 데뷔

24타수 12안타 / 2-2루타 / 2홈런 / 9득점 / 5타점 / 8득점 / 3도루 / 4볼넷 / 1삼진 / 타율 .500 / OPS 1.404

시즌 초반 빠졌던 부진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 5월초 2할 초반이었던 타율은 어느새 2할 7푼 8리를 기록 중이고, 지난달에 단 2개에 그쳤던 홈런은 이번 달에만 6개를 쳐냈다.

펜스는 금주에 있었던 6경기에서 모두 쳐내며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6경기 중 멀티히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26일 밀워키전밖에 없다. 비록, 펜스의 맹타가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지만, 그의 성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2004년 휴스턴에 의해 2라운드 드래프트에 뽑힌 펜스는 2007년 휴스턴에서 데뷔, 3할 2푼 2리의 타율에 17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08년과 2009년에는 타율이 2할 후반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2년 연속 25홈런을 기록하며 강타자로서 자리를 잡았다.

금주의 Hot 플레이어에 선정된 펜스는 돌아오는 주에 개인의 성적뿐만 아니라 팀성적도 함께 챙기려 들 것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위치한 휴스턴은 현재 16승 33패로 지구 꼴찌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수 부문

브렛 세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 투수 / 우타 좌투 / 1986년생 / 20077년 드래프트 추가 1라운드 38 순위 토론토 / 2009년 토론토 데뷔

2경기 / 15.1이닝 / 2승 / 10탈삼진 / 2볼넷 / 6피안타 / 2실점 / 2퀄리티 스타트 / 방어율 1.17 / WHIP 0.52

세실은 30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개인 연승 기록을 3연승으로 늘렸다. 게다가 연승도 연승 나름이지만 3연승 동안의 경기력도 매우 좋았다.

특히 금주에 치른 경기가 매우 좋았다. 25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7.1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세실은 30일 경기에서도 8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세실은 90마일 초중반의 투심 패스트볼과 하드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승수 쌓기에 도전하고 있다. 세실이 지난해 기록한 승수는 단 7승, 이번 시즌에는 개인 최다승인 10승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만약 세실이 이대로의 성적을 유지해 갈 수만 있다면 10승은 물론 15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되고, 팀이 도전하고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헌터 펜스, 브렛 세실 ⓒ MLB 홈페이지 캡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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