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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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목격한 의문의 화재…까불이 사건 전조일까

기사입력 2019.10.17 14:06 / 기사수정 2019.10.17 14:1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동백꽃 필 무렵' 옹산을 불안에 떨게 한 까불이의 존재가 드러난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황용식(강하늘 분)은 "까불이를 잡아야 동백 씨를 붙잡는다"며 까불이 추적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던 와중 까불이의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옥이 에스테틱' 건물 촬영본에서 모순점을 발견했다.

카메라를 우측으로 훑을 때만해도 분명 열려있던 '옹산운수' 창문이, 왼쪽으로 다시 되돌아가자 감쪽같이 닫혀있었던 것. 심지어 그 곳은 가게 뺀 지 한참 된 아무도 없는 곳이라는 변소장(전배수)의 말에 용식은 수사에 나섰다.

이날 방송 직후 공개 된 예고영상을 보니 옹산운수에 대한 수상쩍은 정황이 배가 됐다. 용식이 의문을 품고 수사를 진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옹산운수에 화재가 발생한 것. 더군다나 동백(공효진)의 아들 필구(김강훈)의 초등학교 체육창고에서 화재가 났을 때 발견됐던 초록라이터가 그곳에서도 어김없이 발견되자 찝찝함을 감출 수 없었다.

여기에 변소장의 "까불이가 사람을 죽이기 전에 불이 네 번이나 났었대"라는 말은, 이번 화재도 까불이가 곧 일을 벌인다는 전조는 아닐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놀란 용식의 표정이 담겨있다. 고개를 들고 용식이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무엇보다 용식의 눈빛에는 까불이를 잡겠다고 다짐할 때의 투지가 맴도는 것 같기도 해, 까불이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발견한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오늘(17일)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화재가 또 한 번 일어난다. 의문의 초록라이터와, 수상한 고양이 밥에 이어 또 다른 의문의 정황이 드러날 것이다"며 "용식이 발견한 무언가가 까불이에 대한 미스터리를 더 짙게 만들지, 아니면 까불이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촉발제가 될지 오늘(17일) 밤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팬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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