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7 11:15 / 기사수정 2010.05.27 11:15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지난 26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드림팀'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날 모든 팀원과 가족이 모여 자축 파티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의 감사함을 느낀다는 그녀는 "나를 믿어 줘서 고맙다. 국적도 다른데 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줘서 더더욱 고맙다"며 감동의 순간을 회상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 대해 "금메달에 입을 마추며 눈물을 글썽 거렸다. 본인이 은메달만 두 번 땄으니 얼마나 느껴보고 싶었겠냐"며 자신만 받은것 같아 미안해 하기도 했다.
이어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덕분에 내성적인 성격이 바뀐 사연도 들려줬다. "무표정일때 화난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안무가 덕분에 내성적인 성격이 완전 바뀌며 표현력이 좋아졌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김연아는 지난 2월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총점 228.5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또,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아사다 마오의 코치인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가 나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 타라소바 코치의 액션이 커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보고 웃었는데 그 장면이 크게 나갈줄은 몰랐다"고 올림픽에 얽힌 소소한 사연도 털어놓았다.
김연아의 '무릎팍도사 2편'은 6월 2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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