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8
경제

에이치엘비생명과학(HLB 생명과학), “합병에 따른 지분 변동, 유리한 점 많아” #엘리바

기사입력 2019.10.16 09:56



[엑스포츠뉴스닷컴] 엘리바와 합병을 결정한 에이치엘비생명과학(HLB 생명과학)의 입장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HLB 생명과학)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합병에 따른 보유주식 변동 사항에 대한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측은 “우리회사의 이사회는 에이치엘비와 엘리바의 합병에 동의하는 안건을 결의 하였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한 뒤, “이번 합병으로, 우리회사가 보유중인 엘리바의 주식을 산정된 가치평가 기준에 따라 에이치엘비에 교부하며, 그 대가로서 에이치엘비 보통주 586,098주 및 현금 USD 3,968,372$를 지급받게 됩니다. 또한 Earn Out에 따라 리보세라닙의 NDA 신청 및 NDA 승인 시점에 각 USD 3,968,372$씩 총 USD 7,936,744$을 추가로 지급받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에 따른 지분의 변동은 우리 회사에 긍정적이며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측이 설명하는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이번 합병으로 엘리바=에이치엘비가 되며, 따라서 리보세라닙의 가치 상승에 따라 우리 회사 입장에서는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2. 우리회사는 평균 취득가 대비 고가처분으로 인한 투자이익이 발생하며, 엘리바의 NDA 진행 에 따라 약 8백만불의 현금이익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3. 미국의 비상장 주식 보유보다는 한국의 상장주식 보유가 기업가치나, 회계, 자금(유동성)면에 서 절대 유리합니다.

4. 리보세라닙의 시판 허가시 비상장 주식인 엘리바의 가치보다 상장회사인 에이치엘비의 가치 상승이 더 빠르고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엘리바 주식을 보유하는 것보다 에이치엘비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가치 반영과 자산가치 면에서 유리합니다.

5. 위와같은 이유로 엘리바의 창업자이자 주요주주인 폴첸, 알렉스, 웨일리청 등이 모두 동의한 것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으로 에이치엘비 바이오 관계사간의 전문성은 강화될 것이며, 사업 방향성에 대한 뚜렷한 목표수립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이 될 것입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우리회사는 리보세라닙이 NDA 절차를 거쳐 상업화될 경우, 한국에서의 빠른 시판을 추진함으로써 항암제를 시판하는 회사로 Value up해 나갈것입니다”라는 포부도 함께 드러냈다.

그들은 “일본과 유럽에서의 일부 권리에 따른 상당한 수익기조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일정 지역 내에서의 리보세라닙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기존의 유동성과 이번 합병과정에서 보강되는 유동성을 통해 바이오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집중하고 확장함으로써 항암 및 세포치료제 전문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라는 멘트로 글을 마무리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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