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코요태 신지, 김정민이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어서 말을 해'에는 코요테 신지와 김종민이 출연해 딘딘, 붐과 함께 이주민팀으로 퀴즈를 맞혔다. 문세윤, 김정난, 이진혁, 지상렬은 원주민팀이었다.
1라운드 '신기한 말' 퀴즈 첫번째 문제는 '군살없이 통통하게 찌운 살'을 부르는 말이었고, 정답은 '참살'이었다.전현무는 신지에게 "다이어트 비법이 뭐냐"고 물었다. 김정난은 "데뷔 때도 원래 얼굴만 좀 통통했지 몸은 말랐지 않았냐"고 물었고, 신지는 "주변에서 살 빼라고 많이 했다. 얼굴 살이 이렇게 빠질 지 몰랐다. 비법은 그냥 먹은 것보다 많이 움직이는 거다"며 "그날 많이 먹은 것 같으면 무대 위에서 많이 움직인다"고 답했다.
붐도 친구 토니안의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붐은 "먹고 바로 잠들면 위가 멈춰서 살이 안 찐다더라"고 이야기했고, 신지는 "그러면 건강에 안 좋다"고 우려를 표했다. 붐은 "그렇게 해서 며칠 안에 10kg이 쪘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2라운드 '신기한 사물이름' 퀴즈 중간 간식타임이었다. 이날 간식은 비빔국수였다. 스태프가 직접 국수를 물에서 건져 비빔양념에 무쳐서 배분했다. 신지는 "왜 먹는데 불안하냐. 여기 뭐 있냐"고 물었고, 김정난은 "이 안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삶거나 기름에 튀긴 음식을 건져내는 물건의 이름이었다. 김종민은 "자가 들어가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자가 들어간다고 답했다. 출연진이 헤매자 전현무는 'ㅅ자'라고 대형 힌트를 던졌고, 붐은 "석자"라고 정답을 맞혔다. 신기한 말 퀴즈는 이주민팀이 3대1로 승리했다.
이어진 3라운드는 '화제의 말'이었다. 배우 이순재가 배우 인생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세가지를 말했고, '지각, 특별대우'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를 맞춰야했다. 김종민은 "저 끝에 걸 가장 많이 하는 게 누구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단연 김종민"이라고 답했다. 정답은 '틀린 발음'이었다.
신지는 20년 가수 인생에서 음이탈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틀릴 것 같으면 힘을 빼고 불러서 큰 음이탈은 없었다. 근데 저희 곡 중에 '실연'에서 '날 버린 네가 너무너무 미웠어'에서 미웠어가 안된다. 예전에는 웃으면서 불렀다"고 밝혔다. 이후 코요태의 노래로 고음왕을 뽑았다. 출연진은 돌아가며 코요태 '만남'을 불렀다. 고음 배틀에서 승리한 최종 고음왕은 문세윤이었다. 지상렬은 신지에게 "이렇게 부르면 정말 살이 빠지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초성 퀴즈였다. 가기 싫은 동문회에 나오라는 동문에게 시달린 사람의 상태 메시지와 친구 남친의 바람을 발견한 사람의 상태 메시지 등이었다. 김종민은 열심히 메모하고 고민한 끝에 '신 욕망의 덫'이라는 센스있는 정답을 던지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4라운드를 합산한 최종 우승은 이주민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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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