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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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공승연, 김민재에게 사랑 고백...서지훈, 실연의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10.15 22:51 / 기사수정 2019.10.15 22:5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공승연이 김민재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강지화(고원희 분)가 마훈(김민재)에게 혼인을 청했다.

마훈은 듣는 귀가 많다며 자리를 옮겨 강지화와 독대했다. 마훈은 혼인을 수락하며 자신의 궁핍한 사정을 이야기했다. 강지화는 "싫다는 말씀을 쓸데없이 길게 한다"고 이야기했고, 마훈은 "마음쓰지 마십시오. 어쩌피 낭자도 간택 전에 이 물고기가 낫나 저 물고기가 낫나 확인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강지화는 "덕분에 잘 알았다"며 일어났다.

이 가운데 임씨 부인(임지은)은 궐로 불려가 대신과 왕 앞에 섰다. 마훈은 앞서 정숙에게 마봉덕(박호산)의 기를 살려주라 말했고, 임씨 부인은 그대로 했다. 이수(서지훈)는 임씨 부인과 마봉덕을 치하하며 임씨 부인 여식의 혼인을 왕실에서 주관하겠다고 말했다.

매파당에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마훈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마훈은 두루뭉실하게 넘겼고, 도준(변우석)은 들을 이야기가 있다며 따로 나갔다. 개똥(공승연)은 생각에 빠졌고, 도준은 마훈에게 "개가 고양이를 사랑하면 자기를 할퀴어도 끌어안는다. 감당할 수 있냐"고 물었다. 마훈은 "그럼 어쩌겠냐"고 답했다.

이후로도 개똥의 규수만들기 프로젝트는 계속되었다. 마훈은 개똥에게 서책을 다 외우면 축제에 데려가주겠다고 말했고, 이에 개똥은 열심히 책을 외웠다. 또한 자신에게 이름을 내어준 윤동석(손창민) 대감 댁을 찾아가 빚을 갚기 위해 청소를 했다. 그곳에서 거렁뱅이 차림의 윤대감을 만났고, 면식이 있는 개똥은 윤대감에게 정 지낼 곳이 없으면 꽃파당으로 오라며 약도를 쥐여주었다. 윤대감은 이를 보고 마훈이 말한 자신의 딸 아이 이름을 가져간 낭자가 바로 개똥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원하던 바를 이룬 임씨 부인은 친가로 돌아가려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던 중 마훈은 미행이 붙었다는 것을 알았다. 마봉덕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마훈과 개똥이가 함께 도망쳤고, 마훈은 개똥을 끌어안았다. 개똥은 당황했다. 한편, 임씨 부인과 함께 간 도준은 복면인들과 싸우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다. 도준의 어머니는 남자와 바람이 난 것이 아니라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으로부터 자식을 지키려 떠나보낸 것이었다. 이후 임씨 부인은 길을 떠났다.

슬픔에 빠진 도준은 자신을 찾아온 강지화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강지화는 흔들렸고 아버지를 찾아가 딱 두번 이수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강지화는 사주단지를 빌미로 원하는 바를 얻어냈다. 강몽구(정재성)은 이수에게 힘을 싩어주는 것을 조건으로 강지화와 두번 만나달라 부탁했다.

이 소식은 장내관(하회정)을 통해 마봉덕(박호산)의 귀에 들어갔고, 마봉덕은 늦은 밤 이수가 무엇을 하는 지 말하라며 궁녀 세아(안다비)를 고문했다. 이수는 장내관의 아비가 아프다는 것을 듣고 한약을 달여건냈고, 장내관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고문당한 궁녀 세아는 끝내 목숨을 달리했다. 이수는 자책하며 크게 슬퍼했다. 장내관은 이수에게 외출을 권했다.

한편 개똥이와 마훈은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마훈은 아름답게 꾸민 개똥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개똥은 원하던 천등날리기 소원을 적었고, 마훈의 몫까지 적었다. 이후 마훈이 등을 날릴 준비하는 동안 개똥에게 시를 읊으라 말했다. 개똥은 마훈의 얼굴을 보며 시를 지었고 마훈에게 "은혜합니다"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죽은 궁녀 세아의 소원이 적힌 천등을 날리려 나왔던 이수는 이 고백을 들었고 조용히 울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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