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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서지훈, 순수한 왕의 '일편단심'…혼담 프로젝트에 동참

기사입력 2019.10.15 16: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꽃파당’ 서지훈이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해 혼담 프로젝트에 힘을 합쳤다.

지난 14일 방영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이하 '꽃파당') 에서 서지훈은 사랑하는 사람과 혼사를 치루고 행복하게 지내기 만을 바라다 얼굴 한번 보지 못했던 생부인 선대왕 (조성하 분)과 이복 형 세자 (고수)의 잇따른 사망으로 인해 영문도 모른 채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른 왕이 된 남자 이수로 출연 중이다.

앞서 이수는 혼례 당일 갑작스러운 입궐로 인해 떨어지게 된 개똥 (공승연)을 데리고 있는한성 최고의 꽃 매파 마훈 (김민재)을 비밀리에 만나 혼사를 다시 맡겠다는 의사를 들었다.

처음과는 다른 마훈의 대답에 이수는 “어째서 마음이 바뀌셨습니까?”라 묻고 마훈은 “소임을 다 하지 못한 책임이 있어 그런 것”이나 “선택은 그 아이의 몫이니 마음은 직접 얻으셔야 할 것입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이수는 “개똥이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지킬 수 있을 때 직접 말하겠다”며 당분간 본인의 정체를 숨기기를 원했다.

개똥과 다시 함께 하기 위해 굳게 마음을 먹은 이수는 자신의 행적을 영의정 마봉덕(박호산)에게 알렸던 장내관(하회정)의 행각을 알고 있음을 말했지만 감정적인 대처나 엄중하게 혼을 내는 것이 아닌 웃는 얼굴로 ‘그래도 이 일은 영상에게는 비밀로 해주시게, 자네까지 바뀌면 내가 외로워서 말이야’로 타이르며 장내관을 탄복하게 했다.

또 열녀문이 세워지기 직전 재혼을 희망 선언한 마봉덕의 조카며느리 임씨 부인(임지은)의 문제로 골머리를 쓰고 있던 대비(권소현)의 처소로 찾아가 “임씨 부인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표창한다면 그들 또한 대비를 쉽게 보지 못할 것이니 효도할 기회를 달라”는 말과 손을 맞잡으며 “홀로 이 넓은 궁에서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제가 더 신경쓰겠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의도 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을 성공했다.


격변의 전반부를 지나 출신 조차 알 수 없었던 선머슴 ‘개똥’을 나라의 국모로 만들기 위한 전개의 핵심으로 향하고 있는 꽃파당 속 서지훈은 “마훈과 개똥, 개똥이와 이수 3명의 관계, 천진하기만 했던 대장장이 청년 ‘김수’가 권신들과의 정쟁 속에서 왕관의 무게를 버티고 진정한 군왕 ‘이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기대해 달라” 언급했던 것처럼 변신을 거듭하는 면모를 보였다.

서지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전반부 아무도 믿을 수 없었던 이수가 자신의 신념 하나로 인간미가 함양된 배려와 난관을 해쳐 나갈 수 있는 결단력을 통해 드라마 전개에 일조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과 함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전했다.

한편 '꽃파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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