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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황바울, 간미연 위해 프러포즈+편지+반지 3종 세트 준비 [종합]

기사입력 2019.10.15 00:26 / 기사수정 2019.10.15 00:26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간미연의 예비 신랑 황바울이 '냉부해'에서 간미연을 위한 특급 이벤트를 준비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는 원조 걸그룹 비주얼 센터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 SES 출신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활동 시기가 비슷해 친목 모임을 만들고 가끔 만나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 모임의 이름은 야채파로 간미연은 애호박, 유진은 고구마를 맡고 있었다. 유진은 "얼굴 형이 고구마랑 비슷하다. 저도 얼굴이 긴 편인데 저보다 미연이가 더 길다"고 이야기했다. 미연은 "길면 생각나는 게 오이인데, 오이는 다른 친구가 선점해서 저는 애호박이다"고 전했다. 유진은 "바다는 방울토마토, 박지윤 옥수수, 소이는 마늘"이라고 다른 멤버들의 야채별명도 밝혔다.

곧 결혼하는 간미연은 경제적인 문제로 셰프와 MC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간미연은 자신이 경제권을 가져오기로 했다며 남편의 용돈에 대해 물었고, 남편들은 예비신랑 황바울을 변호하며 용돈 사수를 도왔다. 간미연은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용돈을 올렸다. 또한 이날 김풍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직접 그린 청첩장을 공개했다. 김풍은 "말린 사람과 축하해준 사람들이 있다"며 청첩장에 이를 방영했다고 말했다. 김풍 피셜, 안정환, 김성주, 이말년, 주호민, 레이먼드 킴이 결혼을 말렸다.

이후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간미연은 "최악의 프러포즈로 이야기되는 공공장소 프러포즈가 로망이다. 명동 한복판에서 탈을 쓰고 춤을 추다 탈을 벗었는데 내 남자친구. 무릎 꿇고 반지를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황바울씨가 이걸 봐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유진은 "딱 맞는 남편을 골랐다. 탈 쓰는 게 일상인 사람이니까"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간미연의 냉장고가 공개되었다. 간미연의 냉장고에는 닭고기가 나왔고, 간미연은 "소음인이라서 닭이 체질에 잘 맞는다"며 "소고기는 비싼 걸 먹으면 꼭 배탈이 나서 싼 것만 먹는다"고 밝혔다. 또한 알을 좋아하고, 어머니가 챙겨준 여러가지 건강식이 가득했다. 이날 간미연이 주문한 것은 알요리, 닭요리였다. 1라운드 알요리 대결은 정호영과 레이먼킴이 나섰다. 정호영은 튀김요리, 레이먼킴은 쌈요리를 예고했다. 간미연은 레이먼킴의 요리를 선택했다.


두번째 요리에 앞서 소 울음소리와 함께 소탈을 쓴 의문의 남성이 등장했다. 간미연의 예비남편 황바울이었다. 황바울은 "소처럼 열심히 살겠다는 의미로 소 탈을 썼다"고 밝혔다. 유진은 "감사해요. 미연이 데려가주셔서. 정말 안 갈 건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연하 남편을 데리고 와서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황바울은 "지구 상에서 이만한 여자가 없을 것 같았다. 더 늦어지면 후회할 것 같아서 잡았다"고 밝혔다.

두번째 닭요리는 유현수, 김풍이 요리에 나섰다. 요리 중간 유현수가 준비한 '닭살돋자냐' 요리 마지막에 먹어야한다고 했던 애호박찜 안에는 황바울의 프러포즈 쪽지가 들어있었다. 황바울은 이어지는 편지를 꺼내 읽었고, 유진은 이를 영상으로 촬영하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간미연은 "편지에도 '미안하다'고 했는데 평소에 그런 말을 많이 한다. 제가 불안해할 때마다 늘 저를 다독여줘서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풍 작가의 요리 안에도 황바울이 준비한 이벤트가 있었다. 김풍 작가의 호박쌈 안에 반지가 있었다. 간미연은 "커플링 맞추고 나오는 길에 너무 예뻐서 봤는데 비싸서 내려놨었다"고 이야기했고, 황바울은 "인터뷰 때문에 연예인을 많이 만나는데 정말 진실되고 검소한 사람이다"며 "여자친구가 틈이 없는 사람이라 반지를 찾을 틈을 내느라 힘들었다. 일요일 데이트 전에 늦잠 잔 척하고 반지를 찾아왔다"고 밝혔다. 간미연은 "제가 그거 때문에 엄청 뭐라고 했는데"라며 놀랐다.

한편 간미연은 유현수의 요리를 선택하며 "아무래도 맛이 조화로웠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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