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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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강호 청주고, 충훈고 꺾고 8강행 신고

기사입력 2010.05.23 15:33 / 기사수정 2010.05.23 15:33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5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6강전 여섯 번째 경기에서 지난해 황금사자기 4강에 빛나는 청주고가 승리했다.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청주고와 충훈고의 16강전 경기에서 투-타에서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인 청주고가 치열한 경기도 예선을 뚫고 청룡기 본선에 오른 충훈고에 6-3으로 역전승하며 8강에 합류했다,

선취점은 충훈고의 몫이었다. 충훈고는 2회 말 공격서 4번 정재욱과 5번 김의선의 연속 3루타로 한 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충훈고의 한점 차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3회 초 반격에 나선 청주고는 2번 주민혁의 재치 있는 기습 번트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단숨에 동점에 성공했다.

4, 5회 공격서 잠시 숨을 고른 청주고는 6회 초 무사 만루서 4번 이태양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데 이어 7회 초 공격에서도 1번 주현상의 2타점 2루타로 쐐기점을 내며 사실상 승부를 마감했다.

충훈고는 7회 말 반격서 8번 박석순의 우전 적시타와 1번 손호영의 내야 안타로 두 점을 쫓아가는 데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선발 이해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청주고 에이스 이태양은 6이닝 동안 충훈고 타선을 5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1회전 완투승에 이어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직후 청주고 송인식 감독은 “황금사자기 이후 부담감이 많았는데, 이제 청룡기 8강에 올라 마음이 가벼워졌다. 내친김에 4강까지 바라보고 싶다. 투수력도 충분한 만큼, 부산고와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본다.”라며 8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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