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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필름마켓 마무리…지난 해 대비 참가자 22% 증가

기사입력 2019.10.10 07:45 / 기사수정 2019.10.09 23: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9 아시아필름마켓이 8일,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총 56개국, 983개 업체에서 작년 대비 22% 증가한 2188명이 마켓 배지를 구입해 영화·방송·원작 판권 구매 및 판매와 제작, 투자 등의 비즈니스가 이뤄졌다.

또 지난 해보다 17% 증가한 200개 업체가 부스에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의 홍보 및 판권 거래를 진행했다.

북투필름, E-IP피칭과 아시아IP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총 48편의 한국, 아시아(일본, 대만)의 원작IP는 역대 최대의 미팅 횟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그 외 부산영상위원회는 Link of Cine-Asia와 아시아영상위원회 네트워크의 홍보관을 운영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스토리 투 필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필름 피칭쇼를 열어 다채로움을 더했다.

여기에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를 통해 아시아 14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와 배우, 작가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아시아필름마켓의 외연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은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방송 판권을 거래하는 방송사와 판권구매사를 초청하는데 주력했다.

한국의 CJ ENM, JTBC, MBC+, KBS N이 새롭게 부스를 내 참가했고, 일본, 대만, 동남아를 대상으로 200만 달러 이상의 상담 규모를 기록했다.

또 유럽영상진흥기구인 EFP(European Film Promotion) 산하로 36개의 유럽 세일즈사가 참가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의 유럽권 세일즈사의 참가 규모다.

한국 방송사의 신규 참가와 최대 규모의 유럽 세일즈사의 참가로 더욱더 활기찼던 마켓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던 한국작품으로는 쇼박스의 '퍼펙트맨', '봉오동 전투', 롯데의 '82년생 김지영',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화인컷의 '윤희에게'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등이 있다.

5회를 맞은 E-IP마켓에서는 총 30편의 한국 콘텐츠와 18편의 일본, 대만의 출판 콘텐츠가 선보였다. 이들의 피칭 자리에는 약 600여명의 국내외 영화, TV, OTT 산업 관계자가 이벤트룸을 가득 채웠고 3일간 역대 최대 수치인 568회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원작 판권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선정작 중 3편이 영상화 판권 계약을 완료하였다. 북투필름에 선정된 '한성 프리메이슨'(마카롱(교보문고))은 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와 영화판권 계약을, '유품정리사: 연꽃 죽음의 비밀'(한겨레출판)은 코퍼스코리아와 드라마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또 E-IP피칭에 선정된 웹툰 '금붕어'의 투유드림은 스튜디오N,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영화 공동제작을 결정했다.

북투필름·E-IP 피칭에 쇼박스와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새롭게 참가해, 기존 토리코믹스까지 10개 부문(총 7천만원 상금)에서 총 8개 작품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의 '크리스마스는 쨈과 함께'는 쇼박스 초이스 어워드와 토리코믹스어워드를 모두 수상했고, 캐비닛(올댓스토리)의 '옆집에 킬러가 산다'는 쇼박스 초이스 어워드와 함께 피칭에 참가한 관계자의 투표에 따른 인기상인 E-IP관객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일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에서 올해 처음 열린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뜨거운 열기의 레드카펫으로 시작해 아시아 각국의 드라마, 배우 그리고 창작자들의 수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 14개국, 17편의 드라마 중 태국의 '호르몬 시리즈'가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 부문과 신인상 부문을 모두 수상했고, 싱가포르의 '팩컬티' 또한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 부문과 인기상을 함께 수상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배급하는 일본의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의 야마다 타카유키와 모리타 미사토 배우가 각각 남자배우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미스터 선샤인'은 아시아콘텐츠어워즈의 대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를 수상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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