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태항호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웬 아이가 보았네' 촬영 비하인드 컷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웬 아이가 보았네'에서 꿈을 꾸는 남자 순호를 연기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항호는 웨이브 펌과 화장을 한 채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다. 턱에 손을 괸 채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는 앞서 진지했던 모습과 정반대의 ‘태블리’ 매력을 뽐냈다.
태항호는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보여줬다. '웬 아이가 보았네'에서는 여자가 되길 꿈꾸는 ‘순호’ 역을 맡았다. 태항호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어린 소녀 동자(김수인)에게 비밀을 들키게 되고 그 비밀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동자의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면서 동자와 따뜻한 케미를 발산했다.
엄마가 동요대회에 와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빈 동자를 위해 엄마를 찾기 시작했지만 찾지 못했다. 대신 동자의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태항호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그의 감정 연기가 더해졌다.
태항호는 동자의 엄마를 찾아가 여자가 되기 위해 모아 온 수술비까지 건내며 동자 모녀의 재회를 도왔다. 이 때 의중을 묻는 동자의 엄마에게 태항호는 담담한 듯 “나도 우리 동자 엄마예요”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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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